풍류공작소 3차 클베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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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동안 즐거웠습니다.

다른 일 제쳐두고 이것만 해버렸습니다... (   -)

풍류공작소의 3차 클베는 클베이면서도

어지간한 오베 게임의 오베에 밀리지 않는 퀄러티가 있더군요.

전투, 생산, 커뮤니티, 기타 등등 어느 것 하나 밀리는 것 같지 않습니다.




그래도 단점을 지적해봅니다.

첫째, 전투의 문제점입니다.

우선 약점 공격부터 거론하겠습니다.

약점 공격을 하면 확실히 약점을 공격했다는 감이 떨어집니다.

데미지는 약점 공격을 한 것이나 그냥 스킬 공격을 한 것이나 마찬가지이니 말이죠.

그래서 일반 공격이 약점공격보다 사냥에 있어서 훨씬 유리합니다.

또한 몹의 모션이 패턴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이 아니라 약간씩의 차이밖에 없어서

눈에 좀 익었다 싶더라도 방심하다간 당하고 맙니다.

또한 전투 모션을 취할 경우 속도가 반감하여 박진감이 떨어지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둘째는 채집의 문제입니다.

채집에 있어서는 약점 공격이 훨씬 유리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다시 약점 공격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자원을 얻기 위해서 낮은 레벨의 자원을 약점 공격할 경우

3번의 약점 공격을 다 채우지 못하고 자원을 채집해버리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앞으로 렙업이 많아지면서 그런 현상은 더 많이 일어날 것입니다.

이에 대한 대비를 하지 않는다면,

낮은 레벨에서만 나오지만 고급 아이템을 제작하는 데에 들어갈 수 있는 자원이 생긴다면

큰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세번째는 도감을 말하고 싶습니다.

확실히 도감은 원하는 자원을 어떻게 해야 좀 더 쉽게 얻을 수 있을지에 도움을 주는 시스템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팬사이트가 생길 경우, 이 도감이 의미가 없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모든 정보는 팬사이트에 공개되어버릴 테니까요.

이에 대한 대비를 하고 계신지 알고 싶습니다.


네번째는 거래소 시스템입니다.

아직 완전히 적용된 것은 아니지만, 거래소는 분명히 괜찮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앞 부분을 첵크하는 것은 한 번에 하나밖에 되지 않았고,

또한 해당 아이템을 직접 클릭할 경우 이미지만 보여줬을 뿐 사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유저는 샀다고 생각하기 쉽게 되어있더군요.

약간 보완이 필요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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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렇게 풍류공작소 홈피에 적어두었습니다.

확실히 잘 만들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만 특징이 될 수 있는 시스템들이 저마다 약점을 가지고 있어서

이것을 어떻게 보완할 것인가가 논점이 될 수 있다고 보이더군요.

어쨌거나 5일간 잘 즐겼습니다. -ㅅ-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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