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그렇게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친구의 형이 헉슬리 개발하고 있다고 해서 가서 살짝 인사만 하고(...)

엑박존에 가서 기어즈오브워나 두들겨볼까 하면서 기다려 보았으나
이놈의 잡것들이 발바닥에 본드를 쳐 발라놨나(...어째 말투가 이상하네;;; )
요지부동이어서 못해봤습니다.

-사실 혼자 갔으면 기다렸다가 하는데 여자랑 가서 기다리기는 좀 그렇더군요. 결코 옆에 있는 DOAX2 때문은 아닙니다-

뭐 대충 기억나는 것은 없고
큐오...던가 키오..던가-_-);;  사람 태우고 레이싱하는 것도 해볼려다가 의외로 속도감이 별로 없어보이길레 관두고..

게임 역사관에서 이집트디제이 한판 즐겨주고 얘들이 사무라이4하고 있길레 발라주고..

....


가서 느낀점이라곤 요즘은 개나소나 FPS를 만들고 있다는 사실과 레이싱걸은 이쁘긴 한데 한국적인 느낌이 안난다는 것. 좀비군은 작고 귀여운 여자들을 좋아해서 눈길 한번 주지 않았습니다. -결코 옆에 같이 갔던 여자때문은 아님=_=);; -


웹젠의 헉슬리는 물어보니까 사양이 괴물이라더군요. 그래픽카드쪽은 잘 모르는데 꽤나 사양이 높다고 합니다. 뭐 이쪽은 말해도 되련지 잘 모르기 때문에 입 다물고요.

3D안경 쓰고 즐길 수 있었던 그라나도에스파다랑 삼국무쌍. 아놔 이거 대히트!! 상용화(라 해야되나 상품화라 해야되나 대중화... 맞다 대중화)만 되면 저도 하나 사서 하고 싶습니다. 정말 멋져브림. 격투 게임할 때 대박이겠어요!!! 기술적인 면은 잘 모르겠지만 대중화가 되면 좋겠삼.

커다란 영상으로 본 메탈기어솔리드 영상은 입이 쩍~~ 벌어질 수준이었습니다. 같이 간 여자분은 수염과 중년을 좋아해서(...) 꺅 꺅! 거리면서 보고 저도 뱀병장시리즈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꺄~꺄~ 거리면서 봤습니다. 누가 PS3 사주셈.

게임아카데미에서도 홍보를 하더군요. 두리번두리번 거리다가 그쪽 학생분들이 만든 게임들 좀 해보고 살짝 좌절. 공부 더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내년에 게임아카데미에 도전할 생각.

여기저기서 경품이다 뭐다 조낸 나눠주는 데 이건 뭐... 사람들이 경품받으러 왔나 벌때처럼 달려들더군요. 경품같은 것은 그만 좀 나눠줬으면 좋겠습니다. 이건 뭐 경품대축제도 아니고..

암튼, 나름대로 재밌었음. 할만한 게임은 그다지 없었지만(콘솔 게임을 즐기는 타입이라서요)
헉슬리도 나름대로 재밌었고(퀘이크 스타일인 듯) ...그 외 해본 것은 없네-ㅁ-;

내년에는 SCEK에서도 좀 참가해줬으면 좋겠습니다.

PS. 가족단위로 온 관람객을 많이봐서 살짝 기분이 좋더랩니다.
PS2. 습득물 : 티셔츠, 손오공(...), 그 외 팜플렛. 끝
PS3 사주셈.(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