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1. 셔틀 버스 운행

> 주요 지하철 역 바로 앞에 셔틀버스를 운행해서 정말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사실 셔틀버스가 없었으면 가고싶지도 않을 정도로 먼거리였기 때문에 정말 멋졌다.

그외 없음

(부스걸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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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

1. 쳐놀고 있는 "큰"부스의 스텝들

> 그냥 서있기만 하고 왔다갔다하는 사람의 불편한 상황을 체크하지도 못하고
그냥 지들끼리 모여서 히히닥 거리면서 놀고 있는 스탭들..

> 부스에 떨어진 쓰레기들은 보고도 안치우는 것 보고 경악

개인적으로 행사 부스 스텝이나 게임 대회 심판을 꽤 많이 했지만 저런 개념없고 책임감없는 스텝은 처음봤다. 정말 본인이 일 잘 하는 사람들만 만나서 그런지 저런 애가 스텝이었으면 매니저한테 이야기해서 짤를정도로 그지같았다. 특히 한빛소프트 부스 스텝은 정말 최악 수준


뱀다리: 물론 전체 스텝이 저렇다는 것은 아니지 각 부스마다 이런 스텝은 꼭 있었다.
이런 스텝이 있으면 다른 스텝이나 매니저가 알아서 조절 해야되지 않을까 싶다.

2. 현장등록

> 표를 사던 뭘 하던 설문지를 꼭 써야된다는 것.
진짜 불편했음. 볼펜도 누가 뜯어가고 자리도 넉넉하지 않아서 5분은 기다린 것 같음.

> 마련된 자리에 쓰레기는 넘치고 그것도 이리저리 치우긴 하지만 나같으면 밑에 쓰레기통을 하나 두겠다. 쓰레기통 끌고 다니면서 청소하는데 발에 치이고 줄수는거 줄 흐트리고 진짜 우울

> 쓸떼없이 쓸껀 왜 이리지 많은지 "주소 칸이 좁아서 우리집" 이렇게 썼음


3. 개념없는 게이머들 (아울러 대처하지않는 1번 스탭들)

> 게임 플레이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아에 물이랑 음료수를 갖다 두고
10분이상 하는 애들은 정말 개념이 있는 것인지 없는 것인지...
그것도 잘났다고 "난 1시간동안 했다!" 인터넷에 쓰는 거 보면 한심해 보일 수준.

헬게이트 런던 한 20분기다리다가 열이 끝까지 올라서 스텝에게 한말

본인: (스탭에게) 원래 10분 이상 플레이 금지 아닌가요?
스탭: 맞습니다.
본인: 저 사람들은 시간을 오버한 것 같군요.
스탭: 그렇지 않습니다. 저희가 시간 체크해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본인: 그래요?

<10분 뒤>

기다린 줄의 약 10석 중에 유저 3명만 교체(자기들이 질려서 나감)된 후에 스텝에게 가서 한말

본인: 일 안하세요?

이제서야 움직이는 스텝
하지만 게이머가 나가기 싫다고해서 말도 못하고 그냥 다시 돌아감

스탭: 좀 더 하신다구 금방 나오신다고합니다.
본인: ㄱ-

확 담당자 불러서 스텝 엿 맥일려고 했지만
해당 부스에 마침 아는 개발자와 사람들이 이리저리 돌아다녀서 화도 못내고

직접 유저한테 " 좀 적당히 하시죠?"

"네" 그제서야 자리 이동

그러고 캐릭터 생성하고

한 2분하는데 "빌로퍼 싸인 회 때문에 안 쪽은 플레이할 수 없습니다."

한빛부스 나감



3.1 해당 불편이 하나도 없었던 으뜸 부스 "NC소프트"

각 퀘스트(미션)을 한 타임 만들어서 해당 퀘스트가 끝나면 다른 유저에게 자리 양보
스텝들도 친절해서 하나하나 설명을 해주고 게다가 자리도 기억했다가 기다리는 유저에게 직접 안내
감동 했음. NC소프트의 친절함에 정말 감동 (다른 몇 부스는 똥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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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았던 부스

NC소프트

가장 기분 망치고온 부스

한빛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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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분을 없엔 후기

지스타 작년에는 가질 못했는데 이번에는 한번 꼭 가야겠다고해서 가게되었습니다.
아는 개발자가 많아지면서 각 부스마다 최소 한명씩은 있는지라 직접가서 보고 눈으로만 보던 게임을 실제 해본다는 것에는 분명히 개발자로써 게이머로써 흥분할만한 것들이니 말이죠.

교통이동수단은 셔틀버스를 이용했는데
합정역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빠르고 편하게 갈 수 있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사람이 없다 없다고 했는데 음.. 걱정할 수준정도로 없는 것은 아니더군요.
날씨가 추운데 불구하고 꽤 있었고 열정이 느껴졌습니다. 그렇게 입장을 하는데
무슨 현장등록같은 걸 해야되서 불만이었습니다. 해당 정보를 수집하려면 정말 간결하게 해야되는 데
약간의 시간을 들여야하는 개인정보도 써야해서 불만이었습니다.
볼펜 수도 부족하고 책상은 왜 그렇게 지저분한지 짜증이 막 나더군요.
게다가 쓰레기 치우는 스텝은 이상한거 끌고 다니면서 치우는데 다리에 채이고 줄을 흐트리고 진짜 보기 좋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표를 받고 입장하는데

밖과 달리 휑 하더군요..

사람들이 전부 부스에 있어서 휑한건지 몰라도 확실히 들어와서는 예전보다 많이 사람들이 안오는구나
그리고 부스의 참여도가 많이 줄은 것 같구나 (실제 비교는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느낌상으로는 그랬습니다.) 여튼 가장 먼저 가본 것은 위에 언급한 한빛소프트 였지만 기분만 다 베리고 나왔습니다.

그 다음에 간 곳은 NC소프트 부스
바로 아이온을 해볼려고 갔습니다. 음.. 와우같다고 하는 사람이 많았는데 직접 해보고 와우와는 다른 느낌이 나더군요. 그래픽은 확실히 좋았습니다만 게임의 재미는 앞으로 기대해도 되겠다 정도 였습니다.
아쉬운게 있었다면 답답한 이동이였고 (시점이동이 느려서), 타켓 설정도 확연하지 않아서 좀 불편한 것
등.. 몇개 있었지만 내가 움직일 때 같이 따라줘야하는 느낌이 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웹젠의 헉슬리

나쁘지 않았습니다. xbox360 패드로 하고 싶었는데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기어오브워 때문에 헉슬리가 좀 밀린다. 라는 분위기가 많지만 잘 만들어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3D안경 부스

오우.. 3D안경을 끼고 (물론 모니터가 특별한 것이지만) 콜오브 듀티를 해봤는데 정말 죽이더군요.
orz.. 상용화가 되어서 가격이 좀 적절하다면 구입할정도로.. 여담이지만 안경쓰고 와우해본 사람이
죽인다고 하더군요.!

그외 각 유명업체의 새로나오는 케쥬얼 게임들은 음.. 솔직히 정말 별로였습니다.
정말 정말 정말 정말.. 별로였습니다.

길게 쓰기에는 지금 제가 내일 군입대라 ㄱ-.. 짬내서 쓰고 있어서 아쉽네요.
물론 못해본 게임도 있지만 거의 다 해 본 것 같은데 재미있다 라고 느낀 게임이 거의 없었습니다.

클로즈나 오픈이 되어서 재미있게 만들어지면 좋겠습니다.

그외 소규모 부스를 좀 꼼꼼히 돌아봤는데, 몇몇 부스들은 그 사람들의 열정은 큰 부스보다 뛰어날 정도로 대단했습니다.스텝도 없고 부스 걸도 없지만 관심을 보이면 설명도 조리있게 잘하고 인상 깊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