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밑의 전화통화 내용은 한 치의 착오도없는 실제상황임을 알려드립니다.


본인: 11월 16일 날 무슨 날인지 알지?

김 모양: 응? 무슨 날인데?

본인: ...... (마지못해) 수능이잖아 수능...

김 모양: 아! 수능이구나 혜미(이번에 수능 치는 조카의 이름입니다.)한테 엿 사줘야겠네

본인: 그런데 그날 내 생일이야...

김 모양: 당신 생일이 더 중요해? 아니면 조카 수능이 더 중요해?

본인: ...... 그래도 1년에 한번 있는 생일인데...

김 모양: 생일상은 내년에도 받지만 수능은 평생 한번이잖아 그 날 만이라도 데리고 놀아줘야지
에이 몰라 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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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봐 마누라... 당신 벌써 내 생일상 잊은지도 5년째라고 5년......

결국 올해 생일상도 물 건너 갔군요... 10년 채워봅시다. 제길... 후 담배... (- _-)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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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 군수무역자 루즈베라트 입니다.

해치지 않아요. 대신 아프게 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