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자지 못하고 있습니다.
졸리지 않은 건 아닌데...
이상하게 요즘 들어 잠들기가 싫어집니다.

실은 기절하기 직전의 상태인데 단순히 잠들기 싫다, 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러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깨어있는 시간 동안 밥은 딱 한끼 먹어서 걸어가다 쓰러지기 딱 좋은 상태네요.



아마 진짜 이유는 꿈이 마음에 안든다, 라는 이유일 지도 모릅니다.

저는 꿈속에서의 영상을 비교적 상세하게 기억하는 편입니다.
그것도 평범한 꿈은 안꾸고 꼭 영화로 만들어도 될 것 같은 꿈만 꿉니다[...]

요즘은... 나의 세계가 붕괴되어가고, 난 어떻게든 붙잡아 보려 노력하지만 모든 것이 망가져 버리더군요.

꿈꾸기가 싫다, 라는게 진짜 이유인거군요. 글을 쓰다보니 알 것 같네요.


도저히 견딜 수 없어서 자러가지만, 제발 아무 꿈도 꾸지 않도록 빌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