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끝나고 집에 도착한 저는 책좀 빌리러 곧바로 책방으로 갔습니다.
비가 조금씩 조금씩 오고 있었죠..,
그래서 우산을 가지고 밖으로 나갔죠... 그리고 밖에서 우산을 펴는 순간~!
'우드득~!' 우드득? 저는 이 괴상한 소리에 놀랐습니다.. 불안한 마음이 들어 우산을 쳐다봤져..
역시나... 우산 뼈대가 부서져있더군요..... 짜증이난 저는 그 우산을 신경질 적으로 쓰레기 수거함에 버렸
죠...근데 왠지 그 우산이 저보고 '두고봐'하는것 처럼 느껴지더군요 ㅡㅡ;
집에 다시 올라가서 우산을 가져올까 생각했지만.... 저희집이 4층이라 올라가기 귀찮고 비도 별로 안오
던 참이라 그냥 출발 했습니다.
책방에 도착해서 책을 빌리고 책방을 나갈려는 순간.... '쏴아아아~!' ...
'.........' 하늘에서 엄청나게 비가 쏟아지더군요... 뷁~!
ㅠ_ㅠ; 결국엔 10분 거리를 비맞고 걸어갔습니다 ㅠ_ㅠ... 근데 더 열받는건 집에 도착하니까 잠시후에
비가 멈췄다는것... 크윽..~! 이건 우산에 저주입니다 저주 ㅠ_ㅠ...
얼마전...
버스에서 내릴즈음에 비가 마구 쏟아지더군요....말그대로 양동이로 붓는것처럼....-_-
결국...버스정거장에서 집까지 5분거리인데... 우산쓰고 왔음에도 불구하고 상반신빼고는 죄다 젖어버렸죠;;;
바지, 가방, 신발까지 몽땅...
집에 들어서고 조금있으니 빗줄기가 가늘어지더니...그치더군요...허허..;;;
뭐 살다보면 '그날'처럼 재수 옴팡지게 없는날도 종종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