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부터 말하자면, 한마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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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끝)



사실 여기저기 떠돌아 다니는 여친소에 대한 글을 보고
전혀 기대도 안했고 볼 생각도 없었습니다만
역시 누군가가 보여준다는데 안따라갈 수는 없는 일이지요 (...)

그래도 기대를 안했던 덕분인지 의외로 볼만했다고 생각합니다
"간접광고"라는 부분도 사실 (적어도 저에게는) 생각만큼 눈에 띄지도 않고
크게 거슬리지도 않더군요 (다만 그 요구르트는 좀 거슬렸습니다-_-)

대부분의 "저 장면 왜 나오는 거야?"라는 부분도 나름의 복선이었던듯 하고...
...어설픈게 좀 문제이긴 합니다만-_-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라면 처음부터 나오는,
장탄수 무한대의 리볼버(+기타 총기류)라던지...(끝없이 나갑니다-_-)
왜 폭발하는지 알 수 없는 차라던지... (전지현씨 띄워주기...라는 인상밖엔 없었습니다-_-)
음악 선곡은 좋았습니다만, 지나치게 많이 나와 오히려 어색함과 지루함도 약간...
(뮤직비디오...도 아니고=_=;)
캐릭터의 설정 및 화면 구성 등등이 엽기녀와 비슷한 느낌이라던지...
(이쪽은 의도한 바도 있겠습니다만, 엽기녀는 엽기녀. 여친소는 여친소. 마지막 xxx씨의 출현은...-_-)
기타 등등도 있습니다만 일단 여기서 마무리.

제가 단점을 말하는 것 밖에 몰라서 그렇지, 어쨌든 나름대로 괜찮게 봤습니다.

다만, 누군가에게 이 영화를 보라고 적극적으로 추천은 못하겠습니다
특히나 전지현씨를 싫어한다면... 아니, 좋아하지 않는다면 볼 이유가 없겠군요-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