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lameproof.cafe24.com


예전엔 이 곳에 모여서 즐거운 이야기 나누다가 밤을 새곤 했었는 데..

어느 덧.. '예전'이란 수식어가 어울리는 시간이 도래했네요.


글쎄요. 저는 사람이 좋아서 온 레임이라서.. 레임의 현재 목적과는 맞지 않나봅니다.

그치만 다른 싸이트를 찾기에는 이미 레임 사람들에게 중독되어 버렸어요.


설명하려면 서술이 길어서 조금은 맞지 않지만 '이전 멤버'라는 단어로 불리는 분들은

다른 모임을 만들어서 레임에서 따로 떨어져 나간 건 아닙니다.

다만, 몇몇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서 살아가고 또 몇몇은 쉴 자리를 찾지 못하고

미소녀의 세계에서 방황하고.. 그렇게 서로간의 끈을 점점 길게 풀어가고 풀어가고 있는 중이죠.


학규님에게 한가지 바램이 있다면.. 조금은 덜 성숙했을 저와 몇몇의 분들은

그땐 무엇인가를 바라고 했던 것은 아니지만, 학규님이 좋지 않은 상황이실때에

학규님을 믿고 곁에서 좋은 시간이 오기를 함께 기다렸던 분들 중에 속하기도 합니다.

방황하는 저희에게 이제 조금은 더 관심을 갖고 배려해주시면 안될 지..


이렇게 서로 부딪치고 부딪치며 곪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언젠가 애초부터 서로를 알았던 적이 없던 냥.. 살아가게 될 날이 안오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시간이 흐르고 변화는 하겠지요. 하지만 어짜피 죽을 거면 무엇을 위해서 밥을 먹는 것일까요.


몇몇 친분이 없으시더라도 잠시 짬을 내서 대화방에서 오셔서 즐겁게 수다를 떨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