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밭... 영화라던가 애니라던가에서 자주 봐왔었고 언젠가는!! 꼭 가보고 말겠다!! 라고 한 곳이였습니다

그러던 참에 저번주 일요일 진주에서 택견도장을 운영하시는 관장님의 초청으로 모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본가 주위 산이 전부 대밭이라며 와서 조금만 노력하면 얼마던지 대를 벨 수 있다고 하시더군요

산속으로 나 있는 조그만 길을 따라 쭉 들어가면 집 한채가 나옵니다
관장님의 본가라고 하시는데 그 집 한채만을 위해 길을 직접 내었다고 하시더군요



개울있고 공기좋고 쉬원하고
멎진 장소였습니다
덕분에 휴가철 마땅히 피서도 못갔었던 한을 풀었습니다^^;


대나무를 구입하여 수련하면 15개에 약 1만원정도 합니다
가격이 꽤 부담이였는데 이곳은 널린게 대나무!!!
원없이 베었습니다.. 흑흑




그리고 수련용으로 제작했다고 예전에 올렸었던 도복..^^;
그때 옷을 참고해 개량한복용 천으로 다시 만들었습니다



사진에서 뒷쪽에 도복입은게 저라는[... 아하핫-_-;;;]
발도베기 연습한다고 얇은대나무 꽂아 뒀었는데 그 장면이 딱 찍혀버렸습니다[...]



그렇게 칼구경 산구경 하면서 점심으로 직접 키우신 닭으로 만든 옻닭먹고 진주 진양호에 들려 쉬원한 팥빙수(무려 한개에 6000원!!!)도 먹으며,

택견무예,24반무예,과거 역사(이번에는 임진왜란이 중점이 되더군요^^;) 이야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쪽 모임은 거의 대부분이 30~40대분이시고 20대초반은 저 혼자 뿐이라 처음에는 모임에 참여하는게 부담스러웠습니다만
많은 어르신들의 배려로 인해 즐겁게 참여할 수 있게 되는 듯 합니다


같은 취미 안에서는 나이는 그저 숫자에 불과한가 봅니다..^^; - 그렇다고 예의를 버리는 무개x 행동은 자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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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걸었는데 제대로 나올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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