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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서 퍼왓어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의 다중접속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의 확장팩, ‘불타는 성전’(聖戰)의 추가 동영상이 공개됐다.



WOW 확장팩 추가 동영상은 한국시각으로 6월 30일 새벽 1시 미국 블리자드 홈페이지에 공개됐다. 국내에서는 미디어다음에 한글 대본과 함께 최초로 소개되며 블리자드코리아 홈페이지에는 다음 주초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에 추가로 공개되는 동영상에는 WOW 확장팩의 핵심 아이템인 ‘황천의 비룡’ 영상이 담겨 있다. WOW 플레이어들은 아웃랜드 지역에서 이 ‘황천의 비룡’을 타고 위험한 지형을 날아다닐 수 있다. 블리자드는 ‘황천의 비룡’이 게임의 재미를 한층 더 배가시킬 수 있는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리자드는 추가 동영상에서 가상 리포터인 웬디를 통해 ‘황천의 비룡’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자격과 취득 방법 등을 화려한 그래픽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최대 레벨인 70레벨 플레이어가 퀘스트, 평판 작업, 상점 등에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그동안 WOW 플레이어 사이에는 이 ‘황천의 비룡’이 게임 내에서 어떤 모습으로 구현될 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했으나, 이번 동영상 공개로 이런 플레이어들의 궁금증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2004년부터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WOW는 단기간에 전 세계 가입자수 650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이다. 업계에서는 WOW의 국내 동시 접속자수는 약 1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WOW 확장팩, ‘불타는 성전’에는 새로운 종족인 ‘드레나이’뿐만 아니라 새로운 지역, 캐릭터, 기술, 아이템이 대규모로 추가됐다. 확장팩의 출시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베타 테스트 등이 끝나는 연말에는 소개될 예정이다.





<한글 대본>



웬디 : 안녕하세요. 아웃랜드에서 폭파원.. 아니.. 특파원, 웬디 브리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오늘은 맥프로스비어드 씨를 만나 날아다니는 탈것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우리를 도와 줄 수습기자 피 디디머스입니다.
디디머스 : 안~녕!
웬디 : 자, 맥프로스비어드 씨
발리 : 그냥 발리라고 불러, 이쁜이!


웬디 : 발리 씨. 이 탈것을 타려면 레벨을 얼마나 올려야 하죠?
발리 : 간단히 대답하지. 70레벨 안 되면 발 씻고 잠이나 자!
웬디 : 시험 비행도 여러 차례 하셨다고 들었는데요. 어떠셨나요?


발리 : 그래! 처음엔 다양한 것들로 시도를 해봤지.
붉은셔츠 : 날아라! 날아! 제발 쫌 날아! 아아아아아!
발리 : 물론 과학적인 방법은 아니었지...
붉은셔츠 : 어이, 용씨! 이몸께서 타주겠어. 으악! 불이야 불! 노움 살려어~~~~!




웬디 : 시행착지를 많이 하셨나 보군요.
발리 : 시행착오 말이지?
웬디 : 네..에... 그거요! 그런데 날아다니는 탈것은 어떻게 얻죠?
발리 : 뭐, 방법은 많지... 퀘스트, 평판 작업... 오, 어디까지 했더라? 그래, 상점... 뭐...하여간 여러 방법이 있어.


웬디 : 좋아요! 그럼 어떻게 나는지 시범을 한번 보여주시겠어요?
발리 : 예~! 벌써 날고 있는 기분이야! 우후! 저그저그 저그저그 저그저그. 요 녀석은 황천의 비룡이야. 이름은 '깜룡이'라고 해! 유일한단점은 컵받침이 없다는 거지만. 어이, 꼬꼬마! 이거 좀 들고 있어! 좋아, 이제부터 제대로 가는~ 거야!

웬디 : 자, 그럼 이제 노움 방송국 자이로콥터 조종사스트롱본 나와주세요.



스트롱본 : 여기는~ 스트롱본!
발리 : 유우~ 후~후후후! 어어어오... 이러다 가발 벗겨지겠어!
스트롱본 : 저 드워프는 제 정신이 아닌 것 같군요.
발리 : 오호~ 예! 비룡 타고 던 모로까지 날아가고 싶구나!
스트롱본 : 아마 아웃랜드에서만 탈 수 있다는 사실을 잊은 모양이네요.
발리 : 완전 롤러코스터 탄 기분이야! 아이고 이게 누구셔! 저공 비행 간다아~!
스트롱본 : 안돼요! 기수를 올리세요!
발리 : 우후! 나 뚜껑 열렸다구! 그런 실력으로 털끝하나 건드리겠어? 바보들 같으니라구!
스트롱본 : 으아하하하하! 어, 웬디 마이크 받아 주세요. 전 집에 갈래요.



웬디 : 수고하셨어요! 그럼 이제 착륙하는 모습을 지켜볼까요?
발리 : 맥주를... 들고 있으랬지, 누가... 마시랬어? 아예 땅바닥에 눌러주마. 이 귀만 커다란 꼬마같으니라구!
디디머스 : 이야아아!
웬디 : 옴마나~!
카메라맨 : 사제! 누가 사제 좀 불러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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