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잡설을 깔고 시작하겠습니다..
학교 컴퓨터를 사용하는 관계로 실시간 답글이 불가능하군요..

시작..
  다른 분들이 제안했을 수도 있고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것이랄까..), 이미 다른 게임에서 실행하고 있는지도 모르지만..

  대부분의 온라인 게임상에는 시간이 흐르고 있습니다 (게임의 배경의 변화까지 포함하는..). (역시 해본 게임이 몇 없기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현재 시간을 그대로 사용하였고, 다른 게임에서는 1/3이나 그 이하로 줄여서 '하루'를 정해놓았습니다.
  결국 또.. 언급하게되는 Darklands (광고 아님!) 에서 파생된 생각이지만.. 무한히 하루를 반복하는 것보다는, 날짜 개념까지 보태면 좀 더 다양한 이벤트나 퀘스트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당연히 게임에서의 하루는 24시간이 되어야 하겠지요)

  아무래도, 예를 들어서 설명해야..(지루하더라도, 재미 없더라도 참아주시고..)
  뭐.. 굳이 다른 게임보다는 이왕에 예를 드는 것, 그라나도 에스파다를 예를 든다면, 이미 시대적 배경이 신항로 개척, 신대륙 발견으로 정해져 있으니, 실제의 역사를 바탕으로 날짜를 설정하고, 움직일 수 없는 사실을 제외한 모든 부분을 가상으로 퀘스트나 이벤트를 만든다는 생각입니다..(문법에 맞지 않더라도 이해를..). 신대륙 발견 1주년 이벤트라든지, 더 나아가면, 게임상에서 한 도시의 시장으로 처음으로 선출된 아바타를 기념하는 날이라든지 (화폐에 Profile을 새기는 방법도..), 결국 게임상에서의 날짜 계산을 게임 개발자들만 하는게 아니라 플레이어들까지 같이 안다는 생각입니다.
  (그 외에도 스페인의 기념일이라든지, 그라나도 에스파다 홈페이지에 있는 '페루초 에스파다의 회고록'이나, 개그 이벤트로 게임 개발자의 생일 같은 것도 이벤트로 추가할 수 있겠군요..)

  이쯤 되면 몇몇 분들은 '아.. 마비노기에서는 이미 비슷한 것 하고 있는데..'라고 하실텐데..(분명히 서두에서도 밝혔듯..) 이미 온라인 게임에서는 누가 따라했느냐보다는 누가 더 재미있게 꾸몄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기때문에..(아니라면.. 흠.. 저의 생각이 틀린 것이겠지요.) 게임 자체의 집중도를 높히기 위해서는, 플레이어와 개발자 (또는 운영자 등등) 와의 관계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 게임이라는 판타지 세계와 현실 세계의 연결은 플레이어 자신의 문제인 동시에 개발자의 참여가 관건이며 (지속적이고 고통스러운 작업임에는 틀림없지만), 고객의 입장인 플레이어가 만족한다면 그만큼의 대가를 개발자에게 지불하는 것이 큰 흐름이겠지요..(마지막은 사족인듯 하지만.. 나름대로는 한이 담긴 표현이라..)

  시스템은 전혀 모르나 (코딩, 쓰레드 같은 단어는 본인과는 전혀 무관합니다.), 약간은 서버에 무리를 주는 방법이라는 것은 대충 감으로 알 수 있습니다만, (아.. 갑자기 종교적인 관점이 생각났지만.. 접었습니다.) 회사 (개발자뿐만 아니라..) 가 고객들의 주머니만 노리는 것이 아니라면, 양질의 서비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바른 자세이겠지요.. 즉.. 만약 이 시스템으로 좀 더 많은 퀘스트와 이벤트 및 재미를 창출할 수 있다면, 회사측에서는 사원을 더 고용하든지, 좀 더 안정적인 서버관리에 힘쓴다든지 해야할 것입니다. 만약 그를 위해 (역시 회사의 윤리성이 강조되지만.. 요새 유저-결국 저 자신도 포함되는 자멸적 발언이지만..-들은 무조건 회사가 유저들을 속이고 있다고 생각하기때문에.. 후우..) 게임 요금이, 상식수준에서, 올라가더라도 유저들은 계속 게임이 지속되길 원할 것입니다. 비슷한 예로.. (역시 핫이슈이지만.., 국민 연금 같은거 아님) 몇몇 사람들이 축구/야구/농구 등등에서 선수들을 위해 팬클럽도 만들고 자비를 사용해서 이벤트도 하고 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까요.. (역시 짧은 생각에서 나온 것이라.. 더 좋은 예가 있다면 과감히 답글을..)

  결론은.. 이미 장황하게 설명했으니.. 요점은.. 온라인 게임 속의 시간을 '흐르게'하자는 것입니다.

후기.
1. 역시 .. 천성인 Sarcasm과 이상한 이야기로 빠지기는 고치기 힘든 듯 합니다.
2. 수십년 (20대 중후반입니다.) 동안 써온 한글이지만, 맞춤법, 띄어쓰기 등은 여전히 익숙해지지 않는군요. 이해해고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3. 약 두달 전부터 게시판만 돌아다니다가 막상 글을 쓰고나니.. 왠지모르게 자기 소개라도 해야하는 이상한 중압감에 시달리는 중이라..
  자기 소개는 반드시 해야하는 것인가..라는 글을 쓸까라고도.. 생각을..(역시 쓸모없는 비꼼이었습니다.)
4. 그럼.. 시험 공부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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