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계절 지름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어서 나름 소소하게 위시리스트를 꾸며보고 있습니다.


1. 마우스

최근엔 공짜로 얻은 무선 마우스를 사용중인데, 리시버를 가까이 꽂았는데도 자꾸 버벅이는걸로봐서는, 뭔가 문제가 있어보이긴 하더군요.

그래서 명품인 로지텍 G1이나 G100같은걸 살까 고민중입니다.

무선마우스를 제법 오래써왔는데, 선이 걸리적거려도 역시나 유선마우스만한게 없는것 같습니다.

배송비포함하면 대략 18,000원정도.


2. 키보드

한 2년가까이 써오고 있는 아이락스 무선 키보드가 있는데,

스페이스키가 한쪽으로 약간 꺼진데다가, 키보드 스킨(개인적으로 키스킨을 선호해요)도 구멍이 나버려서 바꿀까 싶습니다.

바꾼다면 역시나 명품인, 스카이 디지탈의 nkeyboard.

역시나 유선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고, 키스킨도 제공하는데다가 볼륨조절 버튼이 있어서 더욱 좋습니다.

배송비포함하면 대략 31,000원정도.. (잘팔리는지, 출시한지 시간이 좀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가격이 내려가지 않는군요)


3. 외장하드디스크

한 500gb되는제품을 생각하고 있는데, 은근히 없더라고요.

일단 집에 꽂을수 있는 usb단자들은 모두 2.0이어서, 3.0짜리 대용량 하드디스크를 사면 전력이 모자르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하고요.

뭐. pc는 y단자를 써서 부족한 전력을 공급해줄수 있다곤하지만,

집에 있는 블루레이 플레이어에는 usb단자가 앞뒤로 한개씩 있는 형태라서 약간 난감..

그래도 돌아가긴하겠죠... 외장하드 가격이 은근히 비싸기도하고 당장 필요한 물건은 아니라서 계속 보류중..

그래서 특별히 생각하고 있는 제품은 없습니다만.. 최근에 구입한 iptime 외장하드 케이스에 있는 자체 파킹 기능이 좋아보여서,

iptime제품을 살까도 생각중입니다.


4. 돋보기

아버지가 책을 보시는데 돋보기(안경말고)를 종종 쓰시는데,

표면처리가 안된 유리로 만든물건인데다 워낙 낡아서 손잡이도 없어서 하나 사드릴까 하는 마음에 검색을 해봤습니다.

의외로 적절한 수준의 물건이 없더군요. 완전 애들용 아니면 완전 비싼것들..

그나마 적절한게 호루스벤누(스파이더포드로 유명하죠) 돋보기. 제품분류가 필름 카메라인걸로 봐서 필름 현상 확인용인것 같더군요. 그래서 라이트가 있음.

배송비포함하면 대략 10,600원.


5. DVD-ROM

32G짜리 USB가 5만원도 안하는 마당에 왠 DVD-ROM이냐?라고 하실지 모르겠는데..

그래도 사진 백업용으로는 DVD-ROM만한게 없는것 같더군요..

한때는 CD를 몇백장씩 사고 그랬는데.. (자세한 용도는 비밀!)

DVD-ROM계의 명가 다이요유덴 16배속 싱글레이어 25장 들이가 배송비포함해서 12,000원.

은근 비싸게 느껴지더군요. 아니면 나중에 블루레이가 좀더 대중화되면 블루레이 Writer사다가 블루레이로 저장해버릴까..?


6. 맥스페인3

디아블로3도 약간 시들해진김에, 새로운 게임을 해볼까하는 생각에서 위시리스트에 넣어봤습니다.

배송비포함하면 46,000원정도인데, 동네 마트를 가니 45,000원이더군요...(홈플러스 해운대점-동백섬 옆에 있는거)

우선순위에서 좀 아랫쪽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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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까지가 개인적인 위시리스트이고,

우리집의 위시리스트 몇개를 공개하자면,


1. 휴롬 원액기

녹즙기와 비교해서 효율성이 매우 높아보여서 괜찮겠더라고요.

지인의 경험담을 들어보니 꽤나 괜찮다고..

좀 무른 과일 왕창 사다가 매일같이 갈아먹으면 좋을것 같아서..



2. 에어프라이어

돈가스류를 좋아하긴하는데 번거롭기도하고 기름튀는게 위험하기도해서..

왠지 있으면 좋을것 같더군요. 원리상으로 보자면, 전기오븐에 강력한 팬을 달아놓은 듯한 형상...


3. 음식물 분쇄기

미국영화보면 간혹 나오는 물건인데, (팀버튼의 배트맨2를 보면 셀리나 카일이 열받아서 고양이 인형을 싱크대에 넣고 확 갈아버리는 장면이 있죠)

싱크대에 설치해서 음식물을 바로바로 갈아서 처리하는 물건입니다.

설치비가 대략 60~70만원쯤 하는 것 같더군요..

뭐 이런저런 이유로 무기한 보류..


근데, 최근에 집에 아주 비싼 청소기를 들여놓는바람에 위의 모든 것들은 다들 무기한 보류가 되어버렸습니다.. (혹시 마제스틱이라고 들어보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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