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저는 아직 스맛폰도 없는 구세대적 사람이지만,
그래도 나중에 여유자금이 있다면, 윈도우8이 돌아가는 타블렛 하나쯤 사고 싶은 마음이 있는 사람으로서,
최근의 타블렛pc 성장을 눈여겨보고 잇는 중입니다.
아무튼, 최근에 넥서스7과 갤노트10.1이 나온다하기에 나름 비교를 해봤습니다.
Wifi전용 버전중에 가장 하위 모델을 비교해봤습니다.
| 넥서스7 | 아이패드3세대 | 갤럭시노트10.1 |
제조사 | 아수스 | 애플 | 삼성 |
OS | 안드로이드 젤리빈 | iOS5 | 안드로이드 아이스크림샌드위치 |
크기 | 7인치 | 9.7인치 | 10.1인치 |
해상도 | 1280x800 | 2048x1536 | 1280x800 |
칩 | 테그라3 | A5X+커스텀GPU | 엑시노스(쿼드) |
가격 (다나와최저가) | 299.99달러 (국내미출시) | 550,000(16g) | 701,000(16g) |
주관적인 장점 | 저렴한 타블렛 /젤리빈 | 레티나 디스플레이 /애플! | S펜 /큰 화면 |
주관적인 단점 | 아수스 /테그라3 | 낮은 확장성 /애플! | 삼성Price |
기타 | 8g버전부터 판매 (249.99달러) | gps없음(wifi버전) | 한국인의 친구 지상파dmb가 없음 (작년에 나온 갤탭10.1엔 있음) |
올해말이 되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까지 추가되겠군요.
저번에 쓴 글에도 비슷한 내용이 있었지만,
타블렛의 하드웨어 사양이 점점 올라가는 경향을 볼때,
타블렛의 주요 세일즈 타겟은 놋북이 거추장스러운 얼리어답터쯤이 아닐까 싶습니다. (적어도 e북시장이 활성화되지않은 국내 한정일지도 모르지만)
물론, 터치스크린이란 요소를 빼고 본다면, 유사한 성능의 놋북(혹은 넷북)보다 대략 1.5배쯤 비싸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래도, 스타벅스에 앉아서 한손엔 아메아메아메리카노를 들고 다른 한손으로는 타블렛 하나 들고 뉴스를 탐독하는 모습을 동경한다면,
그깟 1.5배되는 가격쯤이야 쌈싸먹을 수 있지않을까 싶습니다..
뭐 이미 안드로이드와 iOS로 나온 어플들이 엄청나게 많기때문에,
윈도우가 없이도 쇼핑몰 들어가서 물건도 사고,
이런저런 게임도 재미있게 할 수 있습니다만..
뭐랄까... 지극히 개인적으로 받는 느낌은, (너무 오랜기간 윈도우에 길들여져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여전히 남의 집에서 노는 것 같다고 할까?
물론 윈도우타블렛이 제대로 나와봐야 확실한 평가를 내릴 수 있겠죠..
아무튼, 애플이 '아이폰'으로 모바일IT기기에 활력을 불어넣은 이후로,
사용자들의 안목이 점점 넓어지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는,
오히려 스맛폰과 타블렛을 모두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아질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러니까, 스맛폰의 크기를 아무리 크게 키운다 한들, 5인치가 넘어가면 너무 크고(한편, 갤놋2는 5.5인치로 나온다하고 하지만.. 그전에 5인치는 너무 큽니다)
손에 들고다니면서 뭔가를 본격적으로 하기엔 5인치도 작다는 것이지요.
그 욕구를 충족시켜줄만한게 타블렛이긴한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맛폰과 타블렛을 둘 다 들고다니기 매우 귀찮아하니까.. (이미 스맛폰 자체가 전화기+pmp를 합쳐놓은 기계..)
아마도, 스맛폰+타블렛을 둘다 들고 다니는 과도기를 거치고 나면,
좀 작아도 스맛폰만 들고다니는 부류와,
이동통신이 되는 타블렛(가방에 넣고)과 블루투스 송수화기(귀에 꽂는형태부터 작은 전화기 형태까지 다양할듯)를 들고다니는 부류로 나뉘지 않을까하는 상상도 해봅니다.
혹은 타블렛+타블렛과 연동되는 손목시계(소형 화면, 문자확인 가능)+블루투스 이어마이폰(통화나 음악감상등) 조합이라든지..
아무튼 휴대성만큼은 놋북을 밀어낼정도로 우수한 타블렛의 부흥은,
놋북시장뿐만아니라 데스크탑 시장에도 또다른 의미를 부여할 것 같습니다. (뭐.. 데스크탑 시장은 게임콘솔이나 스맛tv때문에 줄어드는 느낌도 있지만..)
갤놋10.1의 해상도는 참 애매한 것 같습니다.
갤놋1(5.3인치)도 1280x800인데, 넓이가 3.5배 넓은 10.1인치의 해상도도 1280x800으로 같다니..
광고에는 S펜으로 깨알같이 필기를 하는 모습이 나오고 있긴한데.. 과연 실제로도 그렇게 할수 있을런지..?
OS도 젤리빈이 아닌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라는 것도 약간은 감점인 것 같기도 하고요..
물론 삼성이니까 젤리빈 먹이려고 지금도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밤샘시키고 있을 것 같지만요..
아이패드3가격은 다나와 최저가격이고,
공식사이트 가격은 64만원이니까.. 아니, 그래도 갤놋10.1이 좀 가격이 그렇긴하군요. (아이패드2 가격은 50만원, 다나와 최저가는 45만원...)
한국인의 친구 dmb가 없는 것도 구매력이 낮아지는데 의외로 큰 영향을 줄것 같기도 하네요. (몇몇분들은 'dmb?그거 누가봐?'하시겠지만, 의외로 상당히 중요한 요소더군요)
결국 갤놋10.1이 노릴만한건 S펜밖에 없는데.. 과연 얼마나 어필할 수 있을런지..
물론 안드로이드라는 갖고놀기 좋은 OS기반의 물건이라, (메모리 확장도 되고)
기존에 타블렛이 없었던 사람들에겐 조금 매력적으로 보일수는 있겠군요.. (근데 갤놋10.1 한대면, 넥서스7을 두대 살수 있을 것만 같은 이 느낌은..?)
개인적으론,
아이팟터치랑 아이패드wifi버전에다가 gps만 심어도, 상당히 많은 사람들을 끌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합니다..만,
역시나 '우리는 모르는 사정'에 의해 그렇게될 가능성은 적겠죠??
일단 10인치 안드로이드 패드는 매력이 없는듯하네요...
제대로된 전용 어플도 기대하기 힘들고
(근데 막상 우리 회사에선 안드로이드 패드에도 들어갈 게임을 만들고 있다는건 함정 -_-;;)
요즘엔 전 7인치가 땡기더군요 ... 10인치 너무 무거워서 ;ㅂ;
전자책 보기에도 7인치가 괜찬더군요... 무개도 적당하고 이동수단에 앉거나 서서 보기에도 양호한 수준 ...
(일부 PDF는 7일치에 보기 적합해 보이지 않는것들도 있긴 하지만 ㅠㅠ)
그래서 정식 출시 하는데 넥7 사려는데... 아직은 루머인 아이패드 7인치급이 그 전에 나온다는 소리를 하면 아이패드 미니로 갈아탈거 같네요...
게임기로도 적당해 보여서...
서피스... 아직은 시기상조 ㅠㅠ
(우리회사에서 서피스에서도 돌아갈 게임을 만들고 있다는 것도 함정 -_-;;)
윈8은
일단 터치가 아직은 상태가 에러예요 ... (제가 본 기계만 문제인가는 불명확하긴 하지만 , 뭐 고쳐지긴하겟지만...)
그리고 윈8용이 출시되고 잘된다 하더라고 최소한 몇달은 지나야 쓸만한 것들이 나오겠지요... 윈8도 시행착오를 많이 거칠시간이 필요도 하구요
(ios랑 안드로이드도 첨부터 쓸만한 어플들이 쏟아지진 않앗죠... 시간이 필요한것들)
7인치와 10인치의 차이는 용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처럼 패드류로 책을 보길 원하는 사람에겐
지하철& 버스에서 서서 볼수있느냐의 차이...한손으로 들수있느냐의 차이 정도
게임 기로는 무조건 ios! (안드로이드도 없는건 아니지만 넘사벽 이랄까 -_-;;) ,
근데 게임기 전용은 차라리 vita , nds 같은게 나을지도..
갤놋10.1은 해상도는 그렇다쳐도 가격이 참 그렇죠 ;ㅅ;
아이패드 3도 문제지만 아이패드2도 있는 상황에 저 가격은 문제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