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탭의 패널 실금 문제로 삼성 AS 센터에 내방을 했었습니다.
뭐 여느 서비스 센터와 마찬가지로, 대기표를 뽑고 제품 상담 후 고장 문제 접수를 했는데요.
다른 서비스 센터와는 약간 다른 것이, 엔지니어에게 소비자가 직접 물건을 건네주러 가야 하더군요.
뭐 그려려니 했습니다.
그래서 해당 제품의 CS 엔지니어가 있는 곳으로 가서, 대기를 하고 한 20-30분 정도 기다렸는데 호출이 없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것이지만, 고장 접수 정보가 엔지니어한테 전달이 안되는 업무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고장 신고 접수 후에는 대기표와는 상관 없이, 엔지니어한테 물건을 누구보다 빠르게 가져다 줘야 서비스를 먼저 받을 수 있는 상횡이더군요.
이런 구조 덕에, 엔지니어와 상담 / 서비스를 받는 고객이 있음에도 나중에 온 고객들이 물건을 주고 증상을 이야기를 해주는
무슨 시장통같은 분위기가 계속 연출되었습니다.
뭐, 상당히 색다른 경험을 하고 왔네요.
ps . 서비스 센터가 외주로 운영되서 타 지역의 서비스 센터는 위의 상황과 다를 수 있겠습니다.
제가 간 곳은 용산 서비스 센터 (4호선 숙대입구 근처)
담배나 끊자.
저는 서현이었습니다.
트레비앙님과 옛날사람님이랑 섞였네요.
번호표는 뽑아주시는 분이 있었고, 대기하고 접수데스크에 접수하니, 몇번 기사님께 가세요.
해서 갔었습니다.
운이 좋아서였는지, 그 기사 분 앞에 아무도 없길래 바로 수리했었네요.
전 지금 업무가 할당되어 있지 않은 기사에게 가라고 해서 간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가 보군요?
저희 동네와는 완전 다르군요.
저희 동네 삼성 a/s센터는, 입구에 들어가면 아가씨가 번호표 뽑아주고(바쁘면 안뽑아주기도 함),
접수데스크 가면 (다른) 아가씨가 접수해주고 놋북정도 크기라면 직접 엔지니어한테 갖다주고요.
좀 기다리면 엔지니어가 고객 이름을 부르거나 직접 센터를 돌아다니면서 찾기도 합니다.
센터 안에 간단한 휴게소와 모바일 기기 체험대가 있어서 고객들이 이름을 못듣는 경우가 있어서 그런듯.
a/s가 잘 안들어오는 기계같은 경우는 엔지니어가 몇명 없어서 좀 오래기다릴수는 있는데,
휴대전화같은 것들은 거의 바로바로 해결되더군요. (주로 거의 다 고치고 부르는 경우가 많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