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엑스박스720 메인칩 개발에 AMD가 참여한다는 소식이 있었는데요..

떠도는 루머에 따르면, (게임과 하드웨어의 명가) 마이크로 소프트에서

내년 출시를 목표로 엑스박스 라이트라는 것을 만든다는군요.

 

루머에 따르면,

1. 100$(한화로 대략 12~13만원?)미만의 제품이라는 것

2. ARM코어를 사용한다는 것.

역기서 주목할 것은 ARM코어인데요..

몇가지를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추측A. ARM코어에서도 PC수준의 x86지원?

ARM프로세서에 대해 깊은 지식은 없습니다만, ARM프로세서라는 것이 모바일 제품을 겨냥해서 만든 CPU라서,

PC의 CPU와 같은 범용성은 포기하고 한정된 지원->저전력/저발열을 추구하고 있는 프로세서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출발점이 PC였던 엑스박스에 ARM코어를 넣는다?? 그렇다고 이전 엑박/엑박360 게임들을 ARM버전으로 내놓리도 없고.. (720이 나오는 마당에)

만약 ARM에서 엑박게임이 돌아갈만한 CPU를 재설계해서 만들어준다면 또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그럴바에야 AMD나 인텔칩을 사는게 더 안정적이고 저렴할 것 같아요..

 

추측B. 진정한 클라우드 게이밍?

아무리 2013년이라고 하지만(루머가 맞다면 최소 10개월~ 최대 21개월 남은),

ARM이란 이름을 달고 나오는 CPU가 엑박360이나 PS3와 유사한 성능을 보이긴 힘들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한창 이슈화되었다가 좀 시들해진 클라우드 게이밍이 다시 부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메인서버에서 모든CPU/GPU 계산을 다 해주고 HD급 영상을 네트워크로 보내주는..)

즉, ARM코어 기반의 엑박 라이트는 단말기 정도의 역할만 할수도 있다는 것..

 

추측C.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콘솔?

또는 현재 나와있는 윈도우폰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은 불모지에 가깝지만,

윈도우8출시->윈도우폰8출시->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마켓 활성화(자금력으로)->엑박 라이트로 모바일 게임!!

뭐 대충 이런 패턴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기다가 추측B의 클라우드 게이밍을 넣어도 괜찮겠군요..

만약 이렇게 나온다면 굳이 집에 컴퓨터가 없어도,

집에서 엑박 라이트 하나 사다가 TV에 물려놓고, 인터넷도하고 (클라우드/모바일) 게임도 하고, 영화도보고(만약 블루레이 드라이브가 장착되어있다면, 근데 100$짜리에 블루레이 드라이브가 있을리가..)

 

(루머가 맞다면)아마도 100$라는 가격이 사양을 가늠해볼수 있는 척도일지도 모르겠네요..

ARM코어(아마 엄청난 성능의 CPU는 아닐듯)+디스크 드라이브 없음+하드디스크가 없거나 최소용량+본체만 판매

뭐 대충 이런식이 아닐까요..

 

요약해보자면,

2013년에 마소에서 ARM코어를 적용한 100$미만의 엑박 라이트를 내놓는다는 루머가 있었음.

추측A: ARM에서 PC수준의 x86을 지원할리는 없을 것 같다.

추측B: 클라우드 게이밍 단말기(콘솔)일 수도 있다.

추측C: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주로 게임) 단말기일 수도 있다.

요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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