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가입일을 보니 2004년...
글 쓴건 작년에 한개, 올해들어서는 한개도 없군요
그래도 요 몇년간은 글리젠이 없어서 거의 빠짐없이
게시글들 눈팅한 프로급 눈팅어입니다. 껄껄.
다름이아니라,
저는 지금 애니메이션회사 곧 3년차되가는데요.
R&D 팀에서 리깅을 주로 담당하고, 업무에 필요한
스크립트를 짜거나 각 팀에 정보를 준다던가 하는 일을
하고있습니다.
근데 제가 게임업계쪽으로 이직을 하고 싶은데
이직해서 리깅만 할 수는 없고 모델링 실력도 고만고만하고
애니메이션도 고만고만한 정도라...
지금 제 포지션이 애매한것같아요.
쓸줄 아는 툴은 맥스,마야를 사용하고 게임쪽 엔진은 거의 모릅니다.
Maxscript, Python(+PyQt4) 등 스크립트 좀 사용하구요.
테크니컬아티스트 쪽으로 이직을 하고싶은데
TA는 게임쪽 경력이 좀 차야지 들어갈 수 있는 자리 아닌지요?
회사 나와서 몇달간 휴식기간 가지면서 게임쪽 공부 좀 해보려고하는데요.
지금은 막연히 엔진이나 쉐이더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되서
유니티로 게임한번 만들어보고
HLSL같은 것도 공부해보려고 하는데요.
C/C++ 이나 C#같은것도 간단하게는 공부해야할까요?
TA로의 이직은 어떤 스킬들이 도움이 되는지
레이머 여러분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눈팅레이머의
염치불고하고 이렇게 올린글 봐주셔서감사하고
이제 눈팅은 그만~
저도 양지에 나와보려합니다 핫핫.
주말에 시간나시면 게임 개발자의 모임에 나가 보세요. 거기서 인맥을 쌓으시면 게임업계로 진출하기 쉬우 실 겁니다.
예를들어 ncSoft의 신입 공채 경쟁률이 700:1에서 2000:1로 올라갔습니다. 이것은 수치만으로도 최고의 명문대 출신도 당연히 떨어질 것이라는 것을 의미하지요.
당연히 중소기업에서 일하다가 경력직으로 이직했을 때 들어가는 문이 더욱 넓습니다..구체적인 정보를 게시판을 통해서만 알려고 하기 보다는
직접 웃으면서 인맥을 터 놓는 게 옮기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일 겁니다. 그런 모임은 웹검색이 도움이 될 겁니다.
디자인은 상당히 먹고 힘듭니다.
3D 모델링쪽도 마찬가지구요.
게임의 개발초기단계에서는 어느정도 사람을 뽑고 하지만
이후에는 정리되는 사람들 1단계가 개발과 기획일 정도니까요.
유저 동접자가 줄어든다면 마지막 단계쯤에 운영까지 짤려나가기 시작하구요
게임 업계로 이직하는건 별로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직업을 가질만한 이슈가 여러개가 될수 있으나 낮은 임금에 자리까지 위태로우니까요
게임업계는 잘 모르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힘드시겠지만 직장생활을 하면서 공부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완전히 다른 분야의 업무도 아니니 병행할수 있지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