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좋아한다 했던 그 사람 얼굴 볼 때마다 기분 급 나빠짐.

오늘 또 보고 기분 급 나빠져서 집에 오자마자 부침개에 배상면주가 우리쌀 생막걸리 마시는데,

국순당 우리쌀 생막걸리도 그러더니 이 녀석도 흔들고 병뚜껑 열었을 때 거품폭발 장난 아니더군요.

국순당 쪽보다 훨씬 강렬, 슈퍼 다이나믹함. 이건 뭐 샴페인 주니어. 물줄기로 파워 분사.


따라보니 꽤 묽으면서 탄산은 차가운 사이다 막 따랐을 때처럼 폼폼 올라옵니다.

국순당 생막걸리, 국순당 우리쌀 생막걸리 마시다가 마시니 적응이 안됨.


제 느낌엔 좀 배상면스럽지 않다랄까요.



일단 좀 부족한듯 하니 맥주 더 마셔야 할지도.

지금 국산맥주도, 싸구려 증류주도 사놓은 게 없어서 양맥주 마셔야 할 판입니다.

이럴 때 마시라 있는 게 아닌데 그냥 코로나 마셔야 하나요... 컹...



-학업이 급한데 이모양이라 시X.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