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살고 있는 집이 지은지 35년 가까이 된 40평 남짓한 양옥이고, 집 주변 집들 또한 죄다 양옥이었습니다.

빌라? 그딴거 업ㅅ다..

근데 한참 빌라 바람이 불때 부동산 업자 말에 혹해서 가지고 있던 양옥들 팔고 빌라 신축하기 바쁘고,
결국 거품인걸 깨닫고 배보다 배꼽이 큰 융자 큰 급매물 빌라만 막 쏫아져나오는 동내.

거기다 반수 정도의 빌라들이 1가구 1주차권 법이 생기기 전 빌라들이라 밤만 되면 주차장이 되어버리는 동네

양옥이 옹기종기, 자신들의 정원을 하나씩 가지고 있고 좀 조용조용한 동네가

이사람 저사람+ 어중이 떠중이까지 다 모여드니 무척이나 시끄럽군요.
싸우는사람 떠드는사람, 술처먹고 차 안에서 노래 크게 틀고 노는 사람.. 거기다 주차장 --:

그나마 다행인게 집 앞에 4차선 도로(밤만되면 1차선.. 2차선 아님....)가 생겨서 저런 흉물스런 빌라들과 떨어져 있다는것에 안도하고 있습니다.

... 근데 4차선+집 앞이 4거리(교차로) +추후 버스노선 신설등이 있어 가끔씩 부동산 업자들이
우리 집 앞에서 우리집을 가리키고'위치가.. 어쩌고저쩌고..'
팔 생각도 없는 집인데 지들이 마치 자기 것인냥 손님들에게 우리 집을 가리키고 뭐라 왈라발라 나불대는게 정말 기분 나쁘더군요.. 가끔씩 집에 들어가는 절 붙잡고 '이 집 주인이냐.. 팔 생각없느냐' 라고 귀찮게 달라붙는것도 짜증나고...

가뜩이나 날도 더운데 또 밖에서 고성방가+싸움 드랍에 잡담글 하나 끄적여봅니다.

사진은 지금 이 시간, 제 방 창문에서 바깥 풍경을 찍어보았습니다
콤팩트 카메라(올림푸스 T100) 하나 장만했는데, 성능은 좀 떨어지지만, 가지고 다니기 편해서 요즘 막 찍고 다니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