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제 또래라 그냥 형이라고 부르는데요,
이 사람이 정신세계가 좀 많이 비범하십니다 -ㅅ-
같이 점심시간에 피씨방 갔다 와서는
점심 먹었냐고 물어보는 면장님께
'점심 안 먹고 피씨방에서 서든 했습니다' 라고 대놓고 말하질 않나 -_-;;
조금 전엔 화장실서 이를 닦고 있는데 세면대를 다른 사람들이 전부 사용 중이라
소변기 근처를 알짱거리면서 세면대 자리가 나길 기다리는데
그 형이 와서는 7개나 되는 소변기 빈 자리 놔두고
제가 서성이던 자리를 비집고 들어와 절 밀쳐내고 소변을 보는...;;;
그러면서 절 보고 씨익 웃는데...
웬지 전봇대에 영역표시하는 동네 들개가 생각나는 건 제가 못된 놈이라 그런 걸까요? =_=;
암튼 비범한 사람입니다. 이냉치냉이라면서 얼음물 들이켜고 아 뜨겁다~ 그러고...
개그를 치려면 좀 재미나게라도 치던가...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