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삼촌이 오셔서 "사회인이 되는 기념"으로 여러 이야긔를 하고 가셨는데,

여러모로 고민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어제 이야기에서

동아 건설인가 회장의 경비원으로 근무하시던 30년간 경비원의 신념을 지키신 분의 이야기라던가...

남남인데도 우연한 계기로 만나서 혈연 관계보다 더 친밀하게 지낼수 있다는 것 등등인데...

경비원 분의 이야긔는 동아 건설인가 회장의 저택에서 근무했는데

(저는 못 들어본 회산데, 저희 웃동네에 그 회장인가의 대저택이 있다 하던데요...=ㅅ=)

옛날에 잘 나갔는데 DJ때 망해서 가세가 기울었는데, 그 분 안해 되시는 분이 일을 나가면서

"내가 니놈 때문에 일하러 나가!"라고 하고 간다고 삼촌은 분통을 터트리던데...

여러 이야기들이 지나가면서 결론이 꿈나무를 가지라는 내용으로 넘어가셨...쿨럭...

학교 다니면서도 느낀 거지만, 뭐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 라던가 이런건 이견은 없지만,

역시 이제 몇달 뒤면 사회인이고 대학 합격 통보를 2월까지 x줄 타게 기다리는 입장이다 보니..

학교 다닐때는 사회에게서 보호받고 지냈구나 하는 느낌이 새삼 들었습니다.

그래서 슬슬 마음 잡으려는데, 중요한 문제는

마음만 먹는게 문제가 아니라 지속성이랑 의지가 문제일텐데...

어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분명 마음이야 먹으면 되는 일이고 지속이야 시킬 터이지만,

1개월을 채 못 채우다보니...

무언가 사람의 의지나 끈기를 강화시킬만한 것이 있을런지요...?

또 저는 분명 어떤 계기로 만났다 하더라도, 남남일 지라도, 혈연만큼 가까운 관계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