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AIG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이제 암보험이 없어지니 암보험 하나를 들라고..

뭐 이래저래 바쁘다고하고 패스를 했습니다.

오늘 ING에 계신 선배님쪽으로 들어간 연금 보험이 소득공제가 되는지

물어 본김에 "암보험이 없어진다는데 무슨 말이에요?" 라고 했더니

"작년과 올해 암보험으로 돈 타간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축소하거나 없어질거야"

라더 군요, 그러면서

"이 참에 너도 암보험 들어간 종신 보험 같은 걸로 하나 들지?"

무서운 선배님;;;

"아 선배 제가 지금 여건이 안되서요;;"

"그래? 내가 3개월 치 넣어줄테니 그 이후 니가 부어라"

"에 그게;;; 너무 죄송해서"

"뭘 선후배 사이에. 그럼 식사하면서 이야기 나누자 이번주 어때?"

결국 일요일 퇴근 후 약속을 잡아버린 OTL

말빨이 쎈 사람의 말에서는 벗어나기가 힘든건지-ㅅ-;;

말나옴김에 종신보험 하나 들게 생겼습니다.;;

그냥 위 이야기는 웃자고 쓴거지만 실화고

'암보험이 축소 또는 없어진다' 라는 내용을 전하고 싶네요'ㅡ'


PS ) 클릭 미스로 갤러리란에 올라간 걸 몰랐군요. 물의를 일으켜 죄송(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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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고려은단 비타민C가 나와서 상큼하다 할 수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