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오늘 테섭에 2.0 버전이 패치가 됐죠.

항상 신규 패치사항을 알아보기 위해서 간간히 테섭 캐릭을 키우고 있었는데...

오늘 패치가 됐다기에 접속을 해봤습니다.

일단... 제일 눈에 띄는 것은 꽤 많이 늘어난 신맵과 베테랑 레벨이라는 겁니다.

베테랑 레벨(이하 승급)의 경우는 홈페이지에 GM특공대를 보시면 나오는 승급 시스템 인데요.

당원들의 말을 빌리자면... 승급 시스템의 경우 라그나로크의 전승 시스템과 비슷하다고들 하더군요.

저야 라그를 깊이 한 것은 아니라서 전승 시스템에 관해선 자세히는 모릅니다만...

일단 2.0의 패치사항을 소개하도록 하죠.

2.0에선 100레벨의 이상의 레벨. 즉, 베테랑 레벨이 존재합니다.

일단 승급을 하기 위해서는 각 마을마다 존재하는 마스터 룸이 있습니다.

마스터 룸에 들어가면 각 기본 캐릭터들의 마스터들이 무려 르 블랑을 입고서 서있죠.
(아주 염장지릅니다. -_-;)

험험, 이건 넘어가고... 어찌됐든 각 캐릭터의 마스터에게 말을 걸면 승급하기와 스탠스 구매 상위 스탠스 제조 등 뭐 이런게 있습니다.

일단 상위 스탠스를 사기 전에 베테랑 레벨이 되어야 하는데요.

베테랑 레벨이 되기위해선 임시 판매병에게 말을 걸어서 베테랑 카드를 구매하셔야 합니다.

테섭의 경우는 테스트를 위해서인지 임시로 팔더군요. GM특공대에 소개됐듯 아마 본섭에서는 재료를 모아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쨌든 베테랑 카드를 사서 각 마스터에게 말을 걸면 베테랑으로 전직이 돼죠.

베테랑으로 전직이되면 전직 보상으로 스탯을 1개 찍을 수가 있고 아이템 착용창의 이미지가 약간 바뀝니다.

그리고 베테랑 전용의 워프 확장공간이 늘어나게되죠.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워프 확장공간에 저장된 워프를 타기 위해선 확장 아이템이 있어야 한다는데...

그 어디에서도 팔지를 않더군요. -_-

그리고 이제부터 경험치가 올라가게 되는데...

신 맵인 비아 플루비알 (몬스터 평균레벨 103~105), 데프리미스 계곡 (105~108), 갈라진 땅 (101~103) 이런 곳을 기준으로 마리당 (테섭기준) 0.0010~0.0012% 정도를 줍니다.

물론 꼭 저곳만이 아닌 게헤나대교 라던가 해골의 둥지에서도 경험치는 오릅니다.

한 마디 말하자면... 테섭인데도 불구하고 경험치가 너무 안 오르네요.

그리고 아이템의 드랍렙제가 상향됐더군요. 신 맵을 기준으로 최소 72 최대 92까지의 아이템이 떨어집니다.

본인의 경우엔 신 맵인 비아 플루비알에서 92레벨 20% 공격력 증가 자벨린, 88천왕의 팔찌 등을 먹었습니다.

그 외에도 먹은 건 꽤 있죠. 아마 저 정도 급이면 유니크니까 이제 유니크로 엘리트를 만들 수 있다고 하니 엘리트 아이템의 빈 자리를 메울 수 있겠군요.

그리고 신규 맵은 위에서 설명했던 비아 플루비알, 데프리미스 계곡, 갈라진 땅, 투브칼 고원, 캐피바라 소굴, 구 코임브라 항구 정도가 있습니다.

비아 플루비알, 데프리미스 계곡, 갈라진 땅은 위에서 언급한 레벨정도고요.

투브칼은 아직 안가봐서 모르겠고... 구 코임브라 항구는 92~95 정도...

그리고 캐피바라 소굴은 던전인데... 어마어마하게 쎕니다. 방등 54 캐릭터도 금방 누울정도 였으니까요.

에... 그리고 상위 스탠스...

상위 스탠스의 경우 각 마스터에게 말을 걸면 만들 수 있습니다.

재료는 전사형일 경우엔 전투의 고서, 마법사일 경우 마법의 고서 그리고 메가 급의 광물을 50개를 모아야 하는데...

일단 앞서 말하자면 테섭이 맞는가 싶을 정도로 너무나도 극악한 드랍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승직 경험치를 3% 정도 올리는데 그것도 신맵인 비아 플루비알에서 올리는데... 약 2시간 30분 정도가 걸렸습니다.

즉, 테섭에서조차... 본섭의 10배인 테섭에서조차 승직 경험치는 시간 당 1%라고 봐야겠죠.

아무튼 각설하고 그 3% 올릴 때 전 메가 급 광물 2개 먹었습니다. -_-

메가 아이다늄, 메가 이오니움요 -_-;; 미칩니다. 정말로...

테섭에서 이 정도면 본섭은 죽으라는건가 싶습니다.

만약 테스트를 위해서 현재 테섭의 경험치 배율과 드랍율이 본섭의 그것과 동일하다면 이해는 하겠습니다.

하지만 테섭의 배율이 그대로 적용된 상태에서 저 정도라면 전 그라 완전 접을랍니다.

컨텐츠가 추가되면 뭐하겠습니까... 저렇게나 올리기가 힘들다면 플레이 하는 의미를 못 느끼지요.

테섭 배율이 적용된 상태라고 가정하고... 10배 상태에서 경험치가 마리 당 0.0012% 입니다.

그럼 이게 본섭으로 적용된다고 칩시다. 마리 당 0.00012% 군요 -_-;;

암울하네요...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비아 플루비알의 몹만 해도 공, 방등 51 정도입니다. 그런 몹이 마리 당 0.00012% 라니... -_-;;

이게 가당키나 한 소립니까...

무엇보다 광물의 드랍... 보스를 잡아도 메가 탈트밖에 안 주더군요...

그렇다면 메가 아이다늄이나 메가 이오니움, 메가 에트르타늄, 메가 석영 이런 것은 사냥으로만 얻어야 한다는 얘긴데...

그냥 차라리 안 하고 말지... 난 저런 노가다는 못 합니다. -_- 차라리 그냥 제 계정 삭제하세요.

무엇보다... 상위 스탠스라면서 어째서 로드 오브 엘리멘탈의 상위 스탠스는 안 나온 것인가 싶습니다.

소문을 듣자하니... 새로 추가된 워록의 신규 스탠스인 도미네이션 파이어, 아이스, 라이트닝은...

엘리트 팔찌를 쌍으로 껴야만 쓸 수 있다 하더군요.

그럼 정령술사의 팔찌나 정령왕의 팔찌는 있는 의미가 뭔가요?

딱 보니 상위 스탠스니까 무지 강할거 같은데...

로드 오브 엘리멘탈은 강하지도 않고... 상위 스탠스보다 밀리고... 그냥 눈요기 감인가요?

그리고 GM특공대에는 정령왕을 소환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스킬들을 보니까 정령왕을 소환하는 스킬은 없더군요?

설마 땅의 마그마를 소환한다거나 얼음 우박을 소환하는 뭐 이런걸로 정령왕의 힘이다! 라고는 하지 않을테고... -_-

혹시 정령왕의 팔찌 이걸로 추측해보건데 정령왕 팔찌로만 정령왕을 소환하는 걸까요?

궁금증만 쌓여가는군요. 하기야 이런 고민 해봤자 메가 광물도 안 나오고...

상위 스탠스 배우는건 꿈이나 마찬가지네요.

차라리 메가 광물을 50개 가져오는거보다 순수광물 5000개 가져가는게 더 쉽겠습니다.

아니면 순수 광물 100개 당 메가 광물 1개 제작으로 추가 해주시는건 어떤가 싶네요.

적어도 리볼도외에 존재하는 대장장이가 뻘캐릭이 아니라면 말이죠...

메가 급 광물처럼 또 오지게 안 나오는 것이 바로 고서 들이죠 -_-;

고서 역시도 제 아는 사람이 3% 올릴 동안 1개 먹었답니다...

생각하기 싫습니다... 레벨 업 잘 되게 해준다더니 어째서 노가다 게임으로 변해가는지...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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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 군수무역자 루즈베라트 입니다.

해치지 않아요. 대신 아프게 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