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저는 뭐 깊은 지식이 있는 것도 아니고 기획자나 개발자 등...게임업종에 종사하시는 분들처럼

전문용어를 쓰는 사람은 아닙니다.

그냥... 게임 좋아라 해서 뭐...주변에 게임업에 종사하는 친구도 있고...그러다 보니 게임하면서 유저로써

친구들 통해서 들은 이야기 등등...좀 있을 뿐입니다.


근데 전에도 한번 말했던거 같지만...

왜 이렇게 지금의 게임들이 한 장르에 의지해서 개발하고 개발해서...울궈먹기 식에 지나지 않고...

뭔가 특별한 개발이 없기 때문에 한 장르안에서의 샘플링 또는 카피 나쁘겐 표절에 의존해 게임을

만들고 게다가 제일 중요한 돈 때문에! 이렇게 만든다. 라고 밖에 안보이는 건 왜 일까요.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전 전문지식을 가진 사람은 아니지만...생각은 할줄 알고 말은 할줄 알기에

말한번 찌끄려 보겠습니다.


음악적으로도 어떤 흑인이 이렇게 말했죠.

"더이상 창작에 의한 작곡은 나올수 없다. 앞으로는 타장르를 이용한 샘플링의 시대가 올것이다."

항상 어느 문화건 한 장르가 오래 지속되면 창작이라는 건...힘들어 지게 되죠. 사람이란게 누구나 다

획기적인 개발과 창작을 위해서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는 사람은 무수히 많습니다.

이 많은 사람중에 정말 인정받은 천재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지만 이렇게 어우러져 있는 사람의 형태속에

누구나 다 비슷한 생각을 하기 때문에 중복된 창작과 개발을 할수도 있는 것이죠.


자...그렇다면...제가 이 시점에서 말하고 자 하는 것은...

게임도 이제 한 장르에 의존해서 개발하고 기획하며 울궈먹는 식의 게임생산은 그만둬야 하지 않을까요?

더이상의 한 장르에서 개발과 기획이 어렵다면...타 장르를 응용한 샘플링을 이용해야 하지 않을까요?


제가 생각하기엔 MMORPG라는 장르의 게임은 모든 장르의 게임들 중에 다른 장르를 수용할수 있는

범위가 가장 넓고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의 현실과 가장가까운 장르라 할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온라인 상에서의 MMORPG를 제외한 장르들은 현실에서의 비슷한 놀이 문화와 흡사한 점이 많죠.

단...MMORPG는 그런 놀이문화가 아닌...현실에서의 생활과 비슷하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MMORPG라는 현실속에 타 장르라는 현실의 놀이문화를 샘플링 해볼수도 있는 것이죠.


뭐...다른 분들보다 게임을 너무 너무 많이 해본것은 아니라...이미 그런 게임이 있다. 라고 하실수도 있

겠지만...대박! 대작! 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것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하하...제가 이렇게 말해놓고도 정말 죄송스러운 것은...

" 말은 쉽지... 무지 어려운 일이다. " 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저도...

헌데...언제까지 한 장르에 의존해서 울궈먹기 식에 게임을 만들어 돈을 벌려고만 생각중인지 도무지

이해할수가 없군요.


전 예전부터 MMORPG에서 레벨이 사라진다면...이라는 생각을 곰곰히 해왔습니다.

레벨이 사라진다면... 사냥이나 전투...그것들은 의미가 없어 질지도 모른다. 의미가 없지만...레벨이

사라진다는 점 때문에 개발자의 입장에서는 더 나은 컨텐츠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더 나은 컨텐츠라... 그렇다면 무엇 무엇이 있을까요?


레벨은... 사냥을 통해서 케릭터가 나이를 먹는 것에 지나지 않으며 피통이 커지고 마나량이 커지며

더 좋은 스킬을 익힐수 있으며 게임마다의 시스템 차이로 인해 더 좋은 무기를 가질수 있는 부분이며

이 모든 부분은 레벨과 연관되어 노가다 라는 특성을 만들어 냈으며...이로 인하여 폐인이 라는 현실

보다 온라인상에 시간을 더 투자하는 인간을 만들어 내는데 한몫을 한 부분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자 그럼...이 레벨을 삭제해 버리고...나면...

MMORPG는 남들과 별반 차이없는 평범한 유저가 되버립니다. 네...노가다를 할 필요가 없고...게임을

할필요가 없게 되지요.

그럼...여기서 부터... 다른 장르의 게임을 끌어 들이는 겁니다.

MMORPG에서 레벨이라는 노가다를 없엤다. 대신에 다른 장르의 노가다성이 없는 컨텐츠를 도입했다.

자 유저들이여...더이상 레벨과 아이템에 의존한 노가다는 버려라... 이젠 게임은 노가다가 아니라...

즐기는 것이다.


깊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무리봐도 MMORPG는 게임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노가다. 입니다.

네...라이트유저들에겐 상관없는 일이 겠지요. 하지만...라이트유저들도 노가다라 생각 많이 합니다.

주말에 케릭 레벨을 올리기 위해 시간을 버려야 하니까요.


예전에도 말했지만....MMORPG라는 틀에 다른 장르의 게임을 허용하기 위해선 서버를 자체적으로

개발을 해야 하고... 시스템도 구상해야 하며... 기존의 게임의 틀이 완전히 변화하기 때문에 엄청난

시간과 기술력을 필요로 한다. 라고들 하더군요.

그럼...하면 되잖아요. -_-


네...죄송합니다. 말은 쉽습니다. 그러니 이렇게 말하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냥 MMORPG 특성에 맞게 FPS 집어넣고... 액션게임 집어넣고...레이싱 슈팅...등등...

넣어서 만들면 되지 않겠습니까?....


왜 안된다고만 하는데요? 안되는게 어딨어!!!!!!!!!!!!!!!!!!!!!!!!!!!!!!!!!!!!!!!!!!!!!!!

언제까지 한 장르에 머물러 고만고만한 비슷비슷한 게임들만 유저들한테 던져주고...

돈내고 게임해... 라고 할텐가요?

유저들의 목마름이 당신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습니까?...

창작을 못하겠다면...차라리 샘플링을 하란 말입니다.


MMORPG안에서의 FPS전문 놀이터... 액션전투장 ... 자전거나 말을 이용한 레이싱...

돼지오줌보를 이용한 슈팅...-_-... 등등...

해볼만 하지 않겠습니까?...왜 꼭 MMORPG 안에선 오로지 전투 전쟁...노가다..레벨...노가다노가다..

이것뿐이 생각 못하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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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하도 답답해서...MMORPG...이젠...기다리기도 지치는 군요.

차라리 FPS나 슈팅...레이싱 게임을 하는게 더 나을거 같다 라는 생각도 들어요.

아...-_- 어제 산 90일 짜리 M4들고 헤샷이나 날리러 가야겠군요.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제가 멀 알겠습니까... 걍 주절거린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