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대...
밥먹고 쉬는데...


'안녕하세요~ 고객님 KTF 번호 xxx-xxx-xxxx 쓰시는 xxx고객님 맞으시죠?'

'옘'

'이번에 새로 단말기 지원 어쩌고 슬라이드 어쩌고...'


보통 조용히 듣기만하거나 가만히 있으면 여보세요? 여보세요? 이러면서 확인하는데
그냥 혼자 막 말하고 뭔가 책읽는 것 같은.. 어설픔이랄까.. 초보티가 팍팍 나는데...


'그래서 이번에 번호이동을 하면 이런 새 단말기를 지원해 드리거든요 고객님? 어떻게 생각 있으신가요?'

'저 KTF쓰는데욤'

'........'


저 위에 글 쓴거보면 분명히 자기 입으로 KTF쓰는 xxx 고객님이라고 말했다.. -_-

응 어쩌라고... 응?



결국 한 5초간 침묵하다가

'그럼 편안한 하루되세요 고객님'   툭



아놔 코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