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에 볼 일이 있어 집에서 두세정거장 정도 걸리는 거리를 나의 애마 '스트라이다'를 타고 갔다.

볼일을 다 보고 돌아오는 길에 왠 외국인이(생김새는 얼굴살이 붙은 빌게이츠 같이 생겼었음) 멀뚱멀뚱 베시시 웃으면서 날 쳐다보고 있었다.


난 다른걸 쳐다보고 있던건가 하고 생각하면서 가는데 계속 시선이 나에게...

음. 저쪽은 웃으며 보는데 ... 음 말은 안통하고...

음... 내 자전거가 신기해서 그런가...



외국인들이 언제나 한결같이 하는말.. 한국인은 정은 많은데 무뚝뚝하다.


말이야 안통하니 그냥 지나가면서 나도 같이 배시시 웃었다.


의외의 반응. 오른손 엄지를 치켜들며 크게 웃으며 '굿' 이라고 하더군요.

나도 화답으로 '땡큐' 하고 웃으며 목례..


음. 말이 안통해도 기분좋았던 하루였습니다요. 물론 이 이야긴 저번 주 월요일날 쉬었을때 있었던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