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thern all stars는 한국가수 V.ONE의 타이틀곡 '그런가봐요'의 원곡인 'tsunami'라는 곡을 부른

일본의 가수로 'tsunami'라는 곡의 PV는 갤러리란에 '감자'님께서 올린적이 있어 레임분들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보셨을것 같네요.  

일본어 가사는 생략하고 우리말로 풀이된 가사만 올려보겠습니다.

조금은 민감한 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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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KOREA

우리 집에서 찌개 안주에 술 한잔 김치의 맛 어머니의 신호
(근사하잖아!!) 그런가!?
(정답잖아!!) 그렇군
왜일까? 고향같은 걸
저고리의 소매 보기좋은 선 아버지는 동네 야구 팀 선수
(교포 형아!!) 뭐라!?
(뭉클하잖아!!) 글쎄다
누구보다 멋진 인생인 걸
고이 잠든 그대여
명랑한 웃음으로
자, 어머님이 말씀하신 아름다운 Love Korea
감미롭게 서글프게 My Baby
Ah, 사랑스런 우리 집, Wow
밤기차를 타고서 꿈꾸는 성모마리아
사랑을 위하여 My Baby
안녕하세요(한국말로..)

운치있게 달빛아래서 술 한잔 불고기향나는 네온사인
(멋지잖아!!) 그런가!?
(지금 몇시!?) 그래 대강
눈물맛에 약한 걸
오늘 저녁 여러 사람이 모두 모여
씩씩하게 노래해
자, 아버지도 우셨던 언젠가의 Love Korea
젊은 시절은 My Baby
Ah, 고생하는 거라고 말하며
한글도 읽을 수 있는 성모마리아
그대를 위하여 My Baby
괜찮아요(한국말로..)

편안히 잠든 가슴에
쾌활한 웃음으로
자, 어머님이 말씀하신 아름다운 Love Korea
감미롭게 서글프게 My Baby
Ah, 사랑스런 우리 집, Wow
밤기차를 타고서 꿈꾸는 성모마리아
사랑을 위하여 My Baby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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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가사를 읽고 음.. 작사한 사람이 혹시나 재일한국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본인이 쓰기엔.. 뭔가 조금 힘든 가사가 아닌가..)

쓰는 것 자체는 그다지 힘들지 않지만 '어머님이 말씀하신 아름다운 Love korea' 이부분은

일본인으로서 쓰기가 힘든 부분일지도.  (본인의 의지가 힘든것이 아니라 주위의 반응때문에.)

대략 우리나라 사람이 '어머님이 말씀하신 아름다운 Love japan'이라는 가사를 썼다면...

그 사람의 이름은 아마 며칠간 인터넷 이슈 검색어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오버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워낙 조금만 뭔일이 생겨도 이러니 말이죠..)

확실히 일본과 우리나라의 상황이 다르긴 하지만 어쨋든 저는 이러한 가사를 쓰고 이러한 노래를

부른다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만,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작사하신분의 얘기를 듣고 싶네요.  이 가사를 짓게 된 동기나 의도.

그리고 Southern all stars의 쿠와타라는 분이 한국계라는 말도 있지만 정확히 알수 없는 것이기도

하구요.  (어떤분께서 한국계라고 기사에 났다고 하셨지만 보지 않은 이상 신뢰할수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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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글을 쓰게 된것은 단지 노래 가사를 소개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예전에 춤추는 대서울선과 관련해서 이 곡을 언급한 적이 있지만 그때 붙은 한 리플에 집착해서

이 글을 쓰게 된것 같습니다. (리플이라는 것에 이렇게 집착한 것도 오랜만이군요.)

그 리플은 아마 '그저 상업적인 목적일뿐.' 이었던 걸로 기억.

단지 이러한 것을 상업적인 목적으로 밖에 볼수 없나 하는 생각에 이렇게 글을 남겼습니다.

춤추는 대서울선과 이 곡에 대해 여러가지 생각을 해보았으나 저는 단지 상업적인 목적으로 이러한 것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솔직한 말로.  Love korea라는 곡을 만든다고 해서 어떠한 상업적 이득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이 곡이 있다고 해서 Southern all stars가 한국에 진출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음반 판매량이 대폭 늘어나는 것도 아닙니다.  (재일교포분들께서 조금 사주실수도..)

그리고 춤추는 대서울선의 경우도 '한국 관광을 활성화 시켜서 항공, 관광업계에 간접적으로 효과를

준다.'라는 점은 어느정도 상업적 목적일수 있으나 그것이 과연 '상업적 목적으로서의 가치'가 있느냐

하는 생각이 듭니다.  

춤추는 대서울선, Love korea는 둘다 그다지 상업적 가치가 없는 것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상업적인 것을 노렸다기보다는 좀더 다른 생각으로 만들어진것이 아닌가 하고 말하고 싶네요.

(그 의도가 어떠한 것이든 상업적인것은 좀... 아니라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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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한국의 장애아들을 돌보시는 미국인 할머니의 기사를 보고 정말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 주위 녀석들은 죄다 반미감정 없앨려고 일부러 언론에서 부풀린 것일꺼라고 말하더군요.

어쩌면 정말 '정치적' 목적에 의해 만들어진 기사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것이 단지 정치적 목적에 의해 만들어진 기사일'뿐'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