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과다하게 친절한 그 녀석. 역시 어쩔수 없는 건가.
오늘 학교를 가니 그 녀석.. 제가 일본 노래를 자주 듣는것은 어떻게 알아버린건지.
(라고 말하지만 제가 그녀석에게 제가 좋아하는 노래를 자주 들려주는 편입니다..)
일요일날 방송하는 NHK의 음악프로그램을 MP3에다 녹음해 왔더군요...;;
대략 제 짐작으로는 층쿠(이 사람 요즘 저와 많이 부딫치는군요..)씨가 진행하는 팝잼인듯 한데..
(일본에서는 토요일날 방송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일요일 저녁 10시쯤에 방송하는 것으로 알고 있음.)
여튼 저에게는 참 좋은 일이 되었네요.
개인적으로 보고 싶었던 방송이고 말은 알아들을수 없지만 하로프로젝트 계열이 자주 등장하기에.
매주 일요일날 녹음해 줄꺼라는.. (녀석.. 이건 좀 오바야;)
제가 해줄수 있는 거라곤 '고맙다'라는 말 한마디 뿐인가 봅니다.
'고맙다'라는 말 한마디가 그 녀석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됬으면 하네요.
(그래도.. 그 긴 방송을 MP3에다 매주 녹음해 준다는 것은 역시나.. 오버하는 감이 적지 않네요.
2. 오늘 아침 학교서 이라크 무장단체가 한국인을 인질로 잡았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뉴스에서 그 사람의 모습을 보니 너무나 암울하군요..
정말 어떻게 말을 할수가 없군요..
군인들을 철수 시켜라. 마라. 이런 식으로 도저히 말할수 없군요.
영어로 외치는 것을 밑에 자막으로 보여주던데.. (대략 영어로도 알아들을 만 한 정도의 외침이었지만)
'당신들의 목숨이 소중하듯이 나의 목숨도 소중합니다.'
아.. 어떻게 생각하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3. 정말 재미있는 한국의 대학...
수능에서 수리영역을 치지 않고도 수학과에 들어갈수 있다..
대략 압박입니다...
저 같으면 하지 말라고 하겠습니다;; 뭔가 부담주는 것 같고... 그리고 꼭 자신이 신인 마냥인듯 과시되는 것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