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감자 입니다.


제가 만화나 애니를 보려고 고를때의 기준이 몇개 있는데, 그중의 하나가..
"여자보다 남자가 많이 나오면 안 본다." 입니다.

다만, 그 기준을 무시하고 봤던 애니가 후르츠 바스켓 이었죠.
(그외에도 좀 있는 것 같은데, 기억이 안 나는군요.)


강철의 연금술사,
줄여서 하가렌이라고 불리는 애니도 여자보다 남자가 많이 나와서 안 보고 있었는데,
동인쪽에서 하도 열광(?)을 하길래, 호기심에 며칠전부터 1화를 보기 시작해서 35화까지 다 봤습니다.
(일본에 유학중이신 知人이 말씀하시기를.. "아키하바라에 가면 하가렌의 관련 상품밖에 안 보인다.")

재밌더군요..

캐릭터 설정이 동인쪽에서 갖고 놀만한 요소(?)도 꽤 있었고
원피스와 나루토와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꽤 Dark한 애니 입니다.

시나리오도 중간에 복선을 조금씩 깔아놔서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를 갖게 해주더군요.


원작은 소년 간간에서 연재되고 있던데,
애니판이 코믹스판의 스토리를 이미 앞질렀다고 하는 것으로 들은 것 같은..?
(제가 코믹스판을 안 봐서 잘 모르겠군요.)


몇화가 완결인지는 모르고 어떻게 끝날지는 모르겠지만,
되도록이면 해피엔딩으로 끝났으면 합니다..(悲)



-PS-
현재는 라그와 마비노기가 그런면이 조금 있지만,
저도 기회가 닿는다면 동인들이 갖고 놀 수 있는 요소가 풍부한 MMORPG를 만들어 보고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