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저녁 11시에 클랜에서 연습겸 정팅 겸 매치를 합니다..
30분동안 이래저래 고수들의 노하우를 배우고..
포지션별 특훈 후.. 실전..

공섭에서 혼자 설치며 두두두두.. 하며 킬수 올린다고 좋아하는 것과..
매치게임은 정말 다릅니다..

오더의 예측능력..
전략전술은 기본..
나하나 실수하면 다 죽는다는 마음가짐..
빠른 상황보고는 필수..
개개인의 샷능력..
무슨일이 있어도 자신의 포지션을 사수하겠다는 책임감..
다른 팀원들에 대한 믿음..
모든것을 뒷받침 해주는 강한 집중력..!!
등등등..

...

한게임 뛰고 나면 기운이 쭉 빠집니다.. 헉헉.. 방금도 뛰고 왔더니.. 기운이 쭉빠지는군요..

더군나다 킹은 매치경력이 얼마되지 않기때문에..
삽질도 많이 합니다..

살금살금 걷다가 모르고 발자국 소리라도 한번 내면.. 얼굴이 화끈거립니다..
(팀킬은 말할것도 없고.. 방금전에도 모르고 프랙 잘못던져서 팀킬을....
그판을 제가 나머지 3명을 몰살시켜 이겼으니 망정이지.. 졌으면.. 얼굴을 어찌 들고 다니나..)

여튼 재미있습니다.. 같이하는 클랜원들과 사이도 돈독해지고..

같은 게임을 이렇게 판이하게 즐긴다는 것..
놀이판은 하나지만 그걸 여러가지 다른방향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것에..
원효대사 해골물의 깊은뜻을.... (이건좀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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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방금 연습 매치에서.. 프랙던져 팀킬하고.. 발자국 소리냈다가 몰살위기에 처해버린 후..
두서없이 잡글 남깁니다..

매치신청은 IRC.. #squeeze 체널에서 말씀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