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하고 있는데 한마리 모기가 제주위를 얼쩡얼쩡 되더군요.... 별로 신경도 안쓰고 있었는데 이넘이 언제 다가와서 물었는지 가렸더군요. 전 바로 즉시 이 모기와 전쟁을 선포했죠. 근데 이 모기가 얼마나 재빠른지 잡을라고 손을 뻐치는 즉시 도망가더군요(전쟁중 2방이나 더물렸죠.ㅠ_ㅠ)

전 즉시 작전을 바꿧죠.. 일명 유인작전~!! 두둥~!
전 즉시 자세를 '물테면 물어봐~' 라는듯이 건방진 자세를 취했죠.. 1분...2분... 3분...이 지나도 이넘이 근처에 올생각을 안하더군요 (/ .\) 하지만!! 전 여유를 잃지않고 계속 기다렸습니다. 그리고10분후~~

이넘이 제 손목이에 살며시 내려않더니 앞발을 살며시 비비적 비비적 되더군요...(흡사 맛있는 먹이를 두는듯한...) 전 순간 살심이 쏫아 났고 바로 휴지로 저에 손목을 강하게 아주~~강하게 내리쳤습니다.

촤아악~!.... 이넘의 모기가 얼마나 처묵었던지... ㅡ_ㅡ; 제손목을 피바다로 만들더군요ㅡ_ㅡ..
(물론 모기는 그 흔적도 남기지않고 사망했습니다 ㅎㅎ) 근데 더욱이 문제 인것은.... 내리치는 순간 휴지가 쏘옥~ 하면서 빠졌다는 것이지요.... 결국 제 손바닥에 모기의 짜부된 크윽....ㅠ_ㅠ..

모기와의 전쟁에서 이겼는데 왜이리 찝찝한지.. 쥘쥘쥘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