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구와 서점을 가기로했는데...;
혼자갔습니다. 그놈이 학원간다고 펑크내서...(저번주도 펑크내더니-_-+)

종각역 내리니 노래소리가 들리더군요.
퍼니라이드..? 라는 밴드가 공연을 하고 있더군요~_~
밀레니엄프라자 앞에서..;
노래도 잘부르고 좋았었습니다만... 주변에 죄다 커플투성이더군요 -_-++++++

간신히 끓어오르는걸 참고 몇곡 듣다가;;;

그래서 영풍문고를 갔는데요, 사려던 책이 있었지만 워낙비싸서 -_-;;;
잃어버린 교과서나 찾으려고... 해봤더니 없어서
교보문고로 옮겨가기로 했습니다!!!

그때부터 공포의 시작...;

교보와 영풍이 가까운줄도 모르고 -_-;;;

지하도로 갔는데 7시 즈음...이었는데도 아무도 없더군요.
구석에 시체..처럼 손모으고 신문으로 얼굴덮고 누워계신 노숙자 몇분들;; 보고 허걱!!

지하철을 탔습니다. 거기서 다시한번 허걱!!
사람들이 참... 특이했습니다.

수많은 부류의 외국인들.. (중동/서양/흑인/ 등등;;)
그리고 칼에 찔린 포즈로 주무시고계신 조폭 따까리 같은분
유난히 시끄럽던 초딩 한명
서양인같이 뚱뚱한 아가씨&할아버지
넋이 나간듯이.. 멍하니 계신 옆자리 아저씨;;;    기타등등-_-
조명도 푸르스름하게 음침하니 의자도 스프링이 약해서 푹푹 들어가더군요;

뭔가 이상하다.. 싶었지만 참고 다음역에서 내렸습니다.

그런데 길을 잃어버렸는데.. 지하철에서 무한루프하다가 시간이 거의다 갔습니다.
그래서 길찾으려고 겜방에서 한 3분만 안되냐니깐 천원달라길레;; 깎아달라 했더니
저한테 갈!!!! 하면서 천원에 30분 시켜준다네요;;

그래서 뷰뷰가가 수정하고... 간신히 지도봐서 교보문고 왔습니다~_~

그런데 거기도 교과서가 없더군요 쩝-_-

그러다가.. CD몰에 갔는.....데


                          다이나믹 듀오.......!!!!!!!!!!!!!!!!!!!!!!!!!


떨리는 가슴을 진정시키고 .. 나가려는순간 어느사이 사버렸습니다 !!!!!
그리고 미술용품 좀 사고 책좀 사려니까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시간~♪"  이랍니다.

이걸로 힘든 하루가 끝난줄 알았더니

또 지하철타는순간 아까 그 조폭 따까리 같다는 분이

또다시 그자세로 누워서 주무시고 계신-_-;;(다른지하철)


왠지 뻘짓만 한것 같았는데..  다이나믹듀오 대만족입니다 ~_~乃




ps.  뷰뷰가가일은 죄송합니다 -_- 혐오자료인줄 몰랐었다는...;
      그냥 무덤덤 하고 중독성이 있었기에;;;
      허허 오늘 그 증상이 나타난듯한 하루였습니다~_~;;
      그리고 MIC 살수있는 곳은 컴퓨터 전문 용품점 말고는 없을까나요?; 동네같은곳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