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꺼려하는 사람의 유형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남의 뒷담화를 하는 것. 그것도 별로 좋지 못한 것을 말입니다.

예를들어 A B C가 있다면
A가 없을때 B는 C의 뒷담화를 하고, C가 없을땐 A에게 C의 뒷담화를 하는것입니다.
그런 B의 부류가 싫습니다. 그런 사람인 경우 10의 8,9는 사실과 다른 말을 섞어가며 예기를 확대시키죠.
같은 직장이라면, 그것도 상관..아 .. 윗사람이 상관맞나(군대용언가..). 음.. 여튼
표면적으론 웃으며 지내지만 개인적으론 꺼려하죠.

특히 갑 과 을로 파트가 나뉘어진 부에서 (서열은 나이순 수직라인 서열(일명 군대식)일 경우)
을 파트의 막내가 잘못을 했을시 그 잘못을 그 자리에서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윗사람 또 제일 윗사람에게 가쉽거리마냥 예기하고, 또 다른 파트에  있는 친한 사람들에게까지 수근수근하는 그런 B가 싫습니다.
그 정도까지 가면 잘못의 지적을 넘어선 단순한 남을 씹으며 재미를 찾는 수준으로밖에 보이질 않으니까요.

그런 사람이 막상 다른 사람이 또 다른 사람을 비슷한 방법으로 예기하고 다니면 '자기는 얼마나 잘났다고 저러냐' 라고 말을 하면 그저 웃음밖에 안나오더군요.


몇년동안 살아오면서 이런 부류, 특히 내 윗 상관인 경우가 많아서 힘듭니다요.
그 윗 사람에게 예기하기도 그렇고 (그럼 나 역시 비슷한 인간이 되는 꼴이니까...)
또 결국 내 윗 사람을 지적하는거니 수직적 관계에서는 쥐약이고요.


에휴휴.

네..열심히 씹으세요... 단 거짓말만은 섞지 마시고요. (스트레스 스트레스... 으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