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시간 본격적인 활동을 접었던 .(따옴표 아녀요 점이에요 =_=;)군 입니다.

대충 아실분들은 다 아실테며 몇몇 분들은

"굳이 지나간일 잘 넘기지 왜 또 글을 새로이 올리면서 문제를 만드느냐." 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이 글에대해 문제가 생기게 된다면 미리 사과를 드리며, 최대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조심하며 말을 이어나가겠습니다. 이 글을 쓰는 취지는 아래의 글만이 아닌 그동안 곪아왔던 관계를 청산하고 서로 잘 지내보자는 취지입니다. 읽는분들도 한걸음 멈춰서서 다섯개의 큰바다와 여섯개의 큰대륙보다 더 넓은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그저 글만 읽고 가려다가 그러기엔 너무 농도짙은 악플이 달려있더군요.

정말..집처럼 생각하고 가족처럼 생각하는 레임에서 그런식의 상처만 주기위한 말이 나오는걸 보고있자면..

눈에서 땀이.. (으흐흑)

화난김에 몇자 적고 딴짓하고 놀다 들어와보면 다시 한마디하고 가서 놀다가 돌아와보면 또 올라와있어서 답변..

이런것이 악순환임을 알고있음에도 불구하고 레임에서의 제일 막내이며 자중해야 할 제가, 더구나 표면적 활동 중단을 선언하기까지한 제가 이렇게 나서다니..

제가 어리고 경험도 없다보니 흥분해서 막말도 튀어나왔었군요. 죄송합니다.

제가 표면적 활동 중단까지 깨고서 이리 글을 올리는것은 하소연이라면 하소연, 헛소리라면 헛소리, 부탁이라면 부탁이랄까나요?

억측인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만, 문제가 되었던 "딴지(일단 이렇게 정해두겠습니다.)"라는 사람의 말을 보고있자면 적어도 지나가던 악플러가 아닌

표면적으로 "하하 호호" 웃으며 지내다 앙심을 쌓아두다가 이렇게 터트리는듯한 느낌이 들어서입니다.

개인적인 한이 맺힌 단순한 인신공격입니다. 아무 뜻이 담겨있지 않은 폭언입니다. 욕설입니다.

"레임프루프"라는 곳이 원래 이런 의도로 세워진것은 아니며, 오히려 김 학규님에게 미안하지 않습니까?

소모임&잡담을 따로 만들어 사람들과 친목을 다지게끔 장소를 제공을 해주었으며 이 게시판만은 형식과 내용에 구애받지 않으며

편하게 서로 일상을 즐길수있는 그런 공간이 돼라고 만들어진게 아니었습니까?

상처를 주기위해 세워진곳은 아니지 않습니까?

도데체 무엇이 잘못입니까..?

사람의 자산이 문제입니까? 출신이 문제입니까? 종교가 문제입니까? 인종이 문제입니까? 학력이 문제입니까?

전혀 상관 없어요. 사람이 살다보면 조금 의견이나 생각이 어긋날수 있고

"이건 고쳤으면 좋겠다"라고 "이런식은 정말 싫다" 라고 느끼는게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런식으로 익명을 띄고 상처를 주며 속앓이를 하면 아무 말 없이 계속 곪아갈 뿐입니다. 삭막해질 뿐입니다. 서먹해질뿐입니다.

물론 딴지님이 서로 웃으며 대화하고 친하게 지내던 사람이건, 그냥 글만 읽고 가던 사람이건 상관 없이

게시판에서 일상을 올리고 잡담을 즐기는것은 사람과 사람의 일입니다.

생판 얼굴도 모르고 서로 대화도 안했다 하더라도, 좋게 접근을 해서

"~~은 ~~~~한데 ~~을 ~~하게 고치면 좋겠습니다."

"~~은 ~~~~해서 옳지 않다고(잘못되었다고,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라는 식이나,

"~~님 ~~할때 ~~라고 말을 하시면 ~~한 관계로 ~~합니다."

라는 식으로 좋게 접근해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지요. 그렇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항상 저런식으로 접근해야 옳다고 주장하는건 아닙니다. 더 좋고 편하며 친숙한 접근법이 있겠지요.

딴지님 이 말씀하신 내용중에 이런게 있던거 같군요 "작성완료"버튼을 누르기전에 다시 한번 생각해 보라 라던거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딴지님이나 다른분들 모두,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전에 좋게 해결하기위해 조금씩만 생각해준다면 서로 웃고지낼수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비단 이번 일만뿐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서 항상 배틀로얄마냥 싸운것도 아니지요..)

제가 알기로는 사람들은 서로 그렇게 싫어하는건 아니지만 조금씩 좋은 이미지를 가지지 않은 사람이 있다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 또한 제가 아끼는 이곳에서 실수를 하고있는건가 겁이나고 지적해 주는 이가 없어서 더 폐끼치기전에 자중하기 위해 표면적 활동을 중단한거니까요.

서로 싸우는것, 양쪽피곤하고 학규님에게도 미안한일입니다.

더구나 속으로 쌓아두는것, 서로에게 못할짓입니다. 그렇지요..

영장류 인간은 언어라는 위대한 발명품이 있습니다.

벨이 발명한 다이너 마이트를 채굴용으로 쓰는가, 살상용으로 쓰는가는 사용하는 사람의 의지에 달린것이지요.

언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을 상처주기위해 쓰는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 쓰는가.

사용하는 나름입니다.

서로간의 발전을 위해 사용하는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조금씩 "이건 아닌데.."싶은것들, 하나하나 말하면 어떤 의미에선 자신이 쪼잔해 보이고 독불장군으로 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지요.

하지만 서로 그 문제에 대해 좋게 이야기하고 당사자들과 함께 이해를 해 나간다면 서로 얼굴붉힐일이 없겠지요.

상당하게 삼천포로 빠지고 사천포로 빠지다가 너무 멀리까지 나왔군요.

계속해서 이야기를 한다는것은 학생시절 교장선생님의 지루한 아침조회가 되겠군요.

간단하게 요점을 말하고 이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그냥 글만 읽고 가시는분이나 서로 같이 식사를하거나 MSN으로 채팅등을 하며 친하게 지내는 사람이나 서로 속이 곪아가고 있습니다.

따듯한 말 한마디로 서로간의 문제를 잘 풀어나가거나, 서로 예전의 안좋았던 기억은 잊고 보다 좋고 원만한 관계로 지냈으면 합니다.






덧. 저도 제가 모르는 사이 문제가 많았으리라 봅니다. 모두에게 머리숙여 큰절이라도 하고싶군요. 막내 점군, 머리숙여 부탁합니다. 더이상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서로 새로시작하는 새마음으로 잘 지냈으면 합니다.

덧2. 뭔가 황당무계한 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덧3. 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