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저래 고민하다가,
결국 WCP-300대신, 파워홀릭(?)이란 회사에서 나오는 OWC-401T이란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파워홀릭이란 곳에서 OWC-300이란 제품을 판매하는데, 이게 아이리버에서도 판매한다는게 좀 이상함..)
가격은 WCP-300(충전기 미포함)보다 1천원정도 비싸지만, 크기는 좀 더 큰게 마음에 들더군요..
넥72를 충전하기 위해서 작은쪽보다는 큰쪽이 더 좋을것 같아서.. (하지만 광고하는쪽에선 작으니 좋다고 광고하는게 함정.)
그리고, 파워홀릭or아이리버의 OWC-300도 구입목록에 있었는데,
결정적으로 OWC-300의 전원코드가 동그란 형태라서 탈락..
19V-1A짜리 어댑터라고 해서 혹시 충전 효율때문에 그런가 싶긴한데..
동그란 형태의 전원연결부는 아무래도 호환성이 좋지않으니 좀 그렇더군요..
그리고 WCP-300도 5핀 마이크로USB를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으니 괜찮으리라 판단..
드디어 오늘 제품이 도착해서 바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아이폰4에서 사용하던 어댑터에 제품 상자에 동봉되어있던 USB케이블을 연결해보니 정상작동..
넥72와 넥5를 올려놔봤는데..
의외로, 아무렇게나 대충 올려놔도 충전은 잘 되더군요.. 어디 리뷰를 보면 (좀 오버해서) 밀리미터 단위로 정중앙에 맞춰야 제대로 작동한다고 하던데..
그냥 대충 중간만 맞추면 정상적으로 작동하더군요.
넥5같은경우는 케이스를 씌우고 사용하는데, 무리없이 작동.
단점이라면, 고무재질 케이스라서, 충전중 발생하는 발열탓에 동그란 자국이 생기더군요.. 허허..
넥72같은 경우는 케이스없이 사용해서 문제 없음.
충전속도는 우려했던것보다는 빠르더군요.
한 5~10분정도 있으면 1~2%가 올라가더군요.
총평은,
충전할때마다 케이블을 꽂을필요가 없으니 이렇게 편할수가!
생각보다 충전속도가 빠르니 만세!
5핀 마이크로 USB케이블이 호환되니 충전패드만 들고다니면서 회사-집에서 둘다 사용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단한가지 바람이 있다면, 넥72(가로/세로 모두)와 넥5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거치대형식의 저렴한 무선충전기가 얼른 나와줬으면..
아무튼, 무선충전의 신세계로 들어오니 좋군요.
참고로, 현재 국내 시판되는 휴대폰중에는, 갤4와 갤놋3, 넥서스4/5만 무선충전을 기본적으로 지원하고,
나머지는 1~3만원정도 하는 무선충전 패치/모듈을 구입해서 장착해야 무선충전이 가능합니다. 아이폰계열은 별도의 케이스가 필요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