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닷없이 뭔 바람이 불었는지,

회사에서 휴대폰 요금을 보조해준다기에 좀 자세히 알아보니,

한달에 최대 5만원을 지원해준다더군요.

그러니까, 6만원이 나오면 5만원 지원해서 본인부담은 1만원,

2만원이 나오면 2만원만 지원. 끝.


지금 제가 사용하고 있는 상황은,

CJ모바일에서 3G 유심 요금제 중에 가장 저렴한 것을 신청한뒤,

해외구매로 가장 저렴한 윈도우폰인 루미아 520을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요금제는 2년약정해서 한달에 1만4천원정도 나오고.. (14만원 아닙니다..)

기계는 다 합쳐서 대략 23만원정도에 구입했죠..


아무튼, 어차피 5만원은 넘어야 제대로 지원금을 받을수 있다고 생각해서,

처음엔 그냥 CJ에서 요금제만 상향할랬는데,

걍 통신사도 메이저로 바꾸고, 폰도 바꾸자는 생각이 들어서,

좀 알아봤습니다.


CJ쪽은 요금제가 싸서그런지, 1년이 남았는데도 위약금이 6~7만원수준.. (60~70만원 아닙니다..)

뭐 이정도는 그냥 내도 되겠다 싶어서 OK.

어차피 CJ쪽이 KT망을 빌려다 쓰는거니,

KT쪽으로 전화를 해봤습니다..


KT쪽으로 옮겨가려면, '기기변경'으로 갈아타면 된다더군요.

그러면 기존 통신사 해지도 자동으로 되고, 번호도 그대로 쓸수 있다고.. (기기반납은 안되도 되겠죠.. 어차피 반납해봤자 윈도우폰이라 되팔지도 못할테니..)

그리고 KT가 현재 영업정지기간이라 4월 26일 이후에나 정상적으로 가입(?)처리가 된다는 팁도 주더군요..


이런 정보를 갖고 올레닷컴에 들어가서 검색.

일단 이것저것 생각하지 않고 핸드폰은 넥서스5로 결정.

기계값이 놀랍게도 199,800원부터.. (싸다는 의미죠..) 물론 16GB제품이겠지만 상관없습니다.. 뭐..

아무튼, 요금제를 보니, 제일 적당한게 '모두다올레55-안심차단' 상품. (음성 250분에 데이터는 2.5GB, 문자는 무제한.. + 안심차단)

홈페이지에서 계산되어 나오는 월요금이 기계값(229,800원)합쳐서 54,675원.

회사에서 나오는 5만원 지원금을 빼면, 한달에 4,675원만 본인부담하면 되는거죠..


일단 넥서스5도 조금 더 검색해봤습니다.

대부분의 의견이, 월등하게 좋지도, 또 그렇게 나쁘지도 않다는평.

근데 개인적으로 큰 전화기를 선호하지 않는 편이기때문에, (왠지 오버스펙의 향연인) 갤노트시리즈나 옵티머스G같은 것들보다는 훨씬 좋아보이더군요.

크기가 작은 아이폰이 있긴하지만..

하... 이제 아이폰은 그만.. (게다가 요즘들어 iOS에 대한 메리트가 점점 떨어진달까?)


혹자는 넥서스5의 배터리가 내장형이고, 추가메모리 장착도 안되고, DMB도 안된다면서 혹평을 하기도하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없으면 없는대로 써도 불편하지 않더라는게 정답입니다..

다만 좀 걱정되는 것은 언제나 혹평을 듣고 있는 LG디스플레이의 '누런 액정' 정도랄까? (넥서스5는 LG에서 제조하고 구글에서 판매하고 있죠)


어쨌든 정말 오랜만에 '플래시'달린 새 폰을 써보게 되는군요.

아마 구입은 이번주말 아니면, 다음 주 중간쯤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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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자면,

1. 이번달부터 회사에서 (최대)5만원씩 휴대폰 요금을 지원해주게되어 앗싸리 새폰을 구입하기로 결정.

2. KT에서 모두다올레55 요금제로 넥서스5를 구입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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