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가려던 칭구놈 하나는



"바다 아토피 있어!!!!"


"계곡이 좋아!!!!"


그러나 지금철에 자동차 없이 갈만한 물맑고 한적하고 등산안해도 되는 계곡따위 ㅇ벗다.


"워터파크 가고싶어!!"


그러나 작년에 경험하지 않았던가.. 성수기 피해갔음에도 물표면에 육계장 기름 떠잇듯 떠있던 사람들을....



그리하여 원래 예상대로 영화나 보고 방콕하거나 홍대나 노닐자는 그놈때문에

 이번달도 바다를 못가나!!! 라며 좌절하던차에


어제 갑자기 아는 누님이 보자고 연락이 왔네요.

어제밤에 급 "누님 바다보고 싶어요 ㅠㅠㅠㅠ... 월미도랑 발못담그는 바다 빼면 바다못본지 레알 10년은 넘어요 ㅠㅠ" 하고 징징대고


누님께선 급기야 "그래 가자 바다. 경포대 가자" 해주시니.....


이제 숙소문제만 남았는데.. 여자둘이 러블리한 펜션을 수십만~십수만원 들여가며 1박에 쓰기도 뭐한 상황


그렇다고 낮 내내 바다에만 있을것도 아니고 뙤양볕에 녹초가 되어오기도 싫고 파라솔만으론 불안한 이때..


http://bada-love.com/gyeongpo/yong.htm


요런민박이 눈에 보여서 콱! 예약해 버렸습니다. 데헷 ♡



뭐.. 샤워장이나 화장실이 공용이긴 한데..

싸고~

어차피 파라솔 빌리고 덥게 있느니

한적하고 깨끗한 해변이 바로 앞에있고~♡



아 기대돼 죽겠어요 ㅠㅠㅠㅠ 히히히히히히히


p.s. "년" 이란 칭호를 거북해 하는 분이 계셔서 "놈"으로 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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