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어는 비슷비슷해서 하나만 마스터하면 나머지는 술술이라고 외국어잘하는 내친구가 그랬는데...
그 친구왈 동북아시아어는 일단 한자기반이라 한자만 많이 알아도 중국어랑 일본어 서적 읽는데 문제가 없다고하고...
동남아시아어는 베트남어를 마스터하면 발음은 거즘 해결된다고...
뭐 그렇더라능...
외우는거 하나는 확실해 잼뱅이라... 어제 공부한걸 오늘 또 찾아봐야 한다능...
무조건 몸에 익을때까지 반복 반복...ㅠ.ㅠ
이분 11살때 나사 연구원으로 채용되서 수년간 인간계산기처럼 혹사당하며 근무하다가
고국에서 평범하게 살고 싶어 돌아왔더니만, 실패한 천재의 전형으로 언론에서 매도한 분.
국내에 와서 자기가 가진 지식을 그저 썩히기 보다는, 후학을 양성하고, 나라에 보탬이 되고자 교수로 일해보려고 했지만, 학위가 필요하다고 해서,
수능을 치렀지만, 이분 성적이 그다지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수학은 거의 밑바닥수준에, 영어도 100점 만점에 60점 정도.
(이분은 11살때부터 나사에서 수석연구원으로 근무하셨지만, 학위는 없으셨다고 합니다. 다니던 대학에서 정식 학생이 아니라 청강생으로 다니는 식이었고, 너무 뛰어나다보니 박사과정에 준하는 과정을 최단기간내에 통과하고 바로 나사에서 스카웃해감.
때문에 공식적인 이력에는 이분은 국민학교도 졸업하지 못한 상태이셨습니다. 암튼 이후 국내 대학들의 요구로 국내에서 검정고시를 통해 결국 학위 취득)
특히 수학부분에서... 나사에서 11살때부터 궤도 계산하고 수정하는 천재수학가가 잘못된 걸까요?
아니면 우리나라 수험 방식이 잘못된 걸까요?
암튼 대학 교수자리라는게 단순히 실력이나 학위만 가지고 되는 자리는 아니다보니(다 파벌끼리 자리 나누기 싸움판이라 배경없는 이분은 교수되기 힘든 상황이었음)
4년제 대학교수는 포기하고, 전문대 교수 자리를 알아보려했더니만, 전문대측에서는 학위보다는 기술사 자격증을 요구.
간신히 그 조건도 만족해서 가져왔더니만, 면접 당시에 뭐 너무 모난 사람이라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탈락시킴.
(당시 면접관 질문이 "당신은 뛰어난 천재인데, 우리 학교같은 수준이 떨어지는 학교에서 수준이 떨어지는 학생들을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을 이용해 가르칠 생각이냐?" 라는 질문을 했고
이 질문에 대해 "가르치는 방식은 내가 알아서 결정할 것이다." 라고 답변.)
한동안 이분을 표본으로, 어릴때 천재들은 커서는 바보가 된다...라는 속설이 유행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실제로는 이분은 그냥 평범하게 살고 싶어했던 거 뿐인데.
이분 인류역사상 가장 아이큐가 높은 사람 3명 중 1명으로 꼽히는데
그 3명 중에서도 가장 아이큐가 높은 분이라고 합니다.
8살때 미국건너가서 3~4년만에 대학 박사과정 (그것도 2개 이상의 분야에서) 패스...
11살때 나사 연구원으로 스카웃되감.
그곳에서 이분 역할은 궤도 계산 및 수정... 천문학적인 돈이 들어가는 우주과학 산업인만큼 이분이 실수하면 돈 날아가는 그런 일임.
영어도 국내 수험에서 60점 맞았다고 아주 대차게 까였는데,
이미 3살때부터 미국 교수와 영어로 편지를 주고 받으며, 왜 자기가 어리다는 이유로 미국에 당장 유학갈 수 없는지 조목조목 따지고,
국내외를 돌며 영어로 된 시집과 논문을 써서 책으로 내고 그랬던 양반이 영어가 모자란 걸까요?
아니면 이런 사람이 고작 60점 받는 국내 수험방식이 잘못된 걸까요?
이미 라틴어같은걸 공부하셨다면 이탈리아어가 그나마 좀 친숙하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뭐 그래도 2개월만에 전문 지식으로 대화가 가능할정도로 새로운 언어를 익히는게 보통사람이 할만한 일이 아니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