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우...저에겐 정말 힘든 영화더라고요.

선배랑 친구들이랑 같이 보러간거라서 앵간하면 자리를 지키려고 했는데

영화 극초반에 여자 손목에 쇠사슬 묶고 쌍식칼 쥐는 장면에서

견디지 못하고 나왔습니다.

화장실가서 세수하고 자판기에서 음료수 뽑아서 마시고 진정한 다음에

다시 들어갔다가 자리에 앉기도 전에 견디지 못하고 다시 나왔습니다.

그뒤로 4~5번 더 영화를 보려고 시도했다가

도저히 견디지 못하고 그냥 나와서 영화 끝나고 나올때까지 2시간여를 멍하니 보냈습니다.

끝까지 보고 나온 선배나 친구들 말로는 별내용 없었고, 잔인한 장면이 쉴새없이 나왔다고 했습니다.

그냥 인셉션이나 한번 더볼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