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레이에선 퀸과 1:!을 한번 해봤는데, 실제로는 치고 빠지면서 2마리 모이면 그때부터 퀸과 맞장뜨면 한마리 방어막 깍기도 벅찹니다. 무탈은 두세마리 뽑기도 버겁고, 히드라 올인해도 드론 다 죽어나가는건 못잡더라구요.

시간 없는 분들 위해서 리플레이 설명하면

초반 포지-> 캐논3개와 질럿 하나 : 저그는 바퀴 3마리 선 기습,(2캐논1질럿완성) 후타 3마리 총 6마리 선착순 도착 가능.
게이트웨이 완성후 바로 사이버네틱스코어 -> 스타게이트 -> 공허 한마리 : 저그는 바퀴 12마리 내외 완성 / 본진에 퀸한마리. (만일 히드라를 간다 해도 많아야 3마리)

공허 한마리 저그 본진 담넘어로 난입, 가스정제소 공격후 데미지 300% 풀차지후 드론사냥. 퀸이나 히드라가 오면 치고 빠지면 됨(리플에서는 퀸 한마리밖에 없으므로 대놓고 맞짱)
뒤늦게 캐논보고 수정한 무탈빌드에서 무탈탄생 -> 공허는 이미 2마리, 플토 본진에서 3마리째 출격중.

죽었다 깨어나도 못막는 저그, 초반의 캐논과 저그막기 발견시 히드라 올인과 신컨으로 막지 않는이상 다른 방법 있을까요?
물론 전 신컨이 안되니 동렙에서 플토를 못이기겠다고 울먹이는중.

공허는 퀸으로 막는게 아니라...

상대가 패스트 공허다 아차... 지대공 또는 공대공 유닛을 뽑아야지... 근데 그 사이에 공허가 날라옵니다....

공중을 준비하는 사이의 잠시 동안의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서 퀸을 뽑는거지 공허를 잡을려고 퀸을 뽑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퀸은 수혈가능한 상태의 2마리면 충분합니다.

수혈 안쓰면 2마리 이상 뽑을 필요가 없습니다. 수혈이 되느냐 안되느냐가 공중 공격 유닛을 준비하는 사이의 공백을 퀸으로 매꾸는 키포인트입니다.

수혈 안쓰는 면 그냥 150원 날리는 상황으로 퀸의 공격력만 추가되는 비효율적인 상황이죠.

뜨아오잉님의 답변 자체는 해볼만 합니다만 퀸으로 잠시 쫒고 나서 대공빌드자체가 현저하게 말립니다.
히드라던 무탈이던 말이죠. 도저히 그후에 오는 공허 2 or 3마리를 무탈과 히드라로 막을만한 병력이 되지 않더라구요.

리플을 보시면 그런 시간을 벌어주더라도 나와봐야 무탈 3마리정도인데, 그 타이밍에 300% 풀차지된 공허 2마리에 무탈 녹습니다.
이거 실력이 두배이상 차이 나지 않는이상 저그를 할경우 동렙 플토들 밥 아닌가요?

해법을 보여주시는 것은 좋습니다만, 동렙에서 막을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신컨이라면야 뭐든 못 막겠습니까... 특별한 전략이 없다면 저로선 재미있는 저그를 포기 할 수 밖에 없어 보이니까요.

좋은 의견들 많이 부탁드립니다.

퀸으로 수혈을 쓰더라도 기껏해야 한차지 남아있는 수준인지라 (그렇다고 그걸 너무 아끼면 라바 자체가 모자라네요)
도망갔다 왔다 하면서 쌓이기 시작하는 공허를 잡는건 불가능하더라구요 어쩌죠?

1. 정찰을 통해 상대 토스가 공허라는 것을 안다.
2. 퀸2마리로 수혈하며 시간번다. 버티기 힘들듯 하면 포자촉수도 짓는다.
3. 히드라를 뽑는다.
4. 히드라가 일정수 쌓이기 시작하면 저그 필승.

곰곰히 생각해보니 스타1에서 무탈6마리 습격과 같은 위력을 발휘하는 것 같습니다.
다른점은 공허 한마리 올때마다 무탈 6마리씩 쌓이는 위력이랄까... (일꾼 녹는 속도가 스타2의 공허1마리랑 스타1의 무탈6마리랑 똑같네요... ㅠㅠ)
한마디로 초반 막기는 스타1무탈 처럼 어려운데(프로게이머들도 잘 못막죠)
공격을 시도하기는 아마추어도 쉽게 가능하고(무탈 모으기는 컨트롤은 아마가 하기 어렵기라도 했지)
그후 쌓이는 한마리 한마리의 공허는 전부 무탈 6마리쯤 위력을 발휘 한다고 보여지니
간신히 막더라도 드론이나 기지가 날라가는 것은 기정사실,
공허 3마리가 모이면 본진 날라가는것도 5 카운트 안쪽이니 이거 원...

때꿀님께 질문.
그 빌드가 정론인 것은 알겠습니다. 빌드 자체에는 별 태클의 마음이 없지만...
공허는 항상 미네랄 언덕쪽을 넘어오는 데다가, 쌓이는 히드라보다 쌓이는 공허가 더 위력적인 것 같던데 공허가 정면 플레이 할일도 없으니 이걸 우짤까요.
미네랄쪽으로 히드라 끌어 봤지만 동시에 공허를 사냥할 수 없다보니 2, 3마리공허를 6, 10마리 히드라로는 각개격파 당하기 밖에 안되던데. 제가 저그를 너무 못하는 걸까요?
미네랄때문에 히드라모으기가 안됩니다. 기지 날라가는걸 못막겠어요. 빌드는 말씀해주신걸 따라간다 하더라도
정면으로 오지 않는 공허3마리를 시간벌어 마련한 히드라 한부대로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요?

리플레이에서도 나오지만 본진은 질럿과 캐논으로 충분한 수량이 준비되고 있어 역 기습도 무용지물이더라구요. 이 쯤되면 스타게이트가 2개라 공허가 2배로 빨리 나옴 ㅠㅠ
제가 플토를 해봐도 사기란 생각이 드니 거꾸로 저그를 할때는 바퀴가 공중사격 안되는것이 이렇게 가슴이 아플줄이야...

저도 공허 쓸때마다 날로먹는다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공허는 차지가 안될땐 약하기 떄문에 미리 미네랄쪽에서 막고있는 경우는 힘들더라구여... (그래서 보통은 가스통같은걸 떄려서 차지하지만)
그래도 약간만 점사에 신경써도 금방 터지기 떄문에 공허 2기 모였을때 히드라 5~6마리 있으면 포기하고 다른 테크로 갈아탑니다.

저그 초반에 지대공 유닛이 고작 퀸 뿐인게 이렇게 큰 패널티 일줄은 몰랐네요
레어 이전에 공중 유닛이 뜨면 '아예' 답이 없으니 이거 원...
(테란은 마린, 플토는 추적자로 수 싸움이면 해볼만 한데)
히드라를 옛날로 돌려줘 이놈들아 ;ㅂ;

저는 파괴가능한 구조물을 때려서 차징시킵니다. 한 5대가 차지 된채로 몰려가면 상대가 질려서 GG칠때도 있었던듯

다섯대 차징해서 몰려가면 정면으로 가도 이기는듯..
스타1로 치면 리버 5마리에 몰려가는 히드라보다도 더 무모해보이는 히드라 돌격이더라구요.
같은 수준 컨트롤로는 히드라 두세부대 되봐야 헌납 수준입니다.
정말 미친듯이 잘했을때 공허 다섯마리 풀차징을 잡긴 잡는데, 그렇다 해도 남은건 제로부대.

미네랄이 엄청 남는 플토가 그동안 질럿뽑은수만큼 전력차 나는거죠.
엘리미네이션 으로 가는건 상상도 못하니 병력이 기지 떠날수도 없고(공허가 기지 쓸어버리는 시간이 1분은 걸리려나?)
플토는 공허 습격중 맘놓고 확장하면서 가스 채워 나가는데, 어쩌다 한마리 잡던 그후 두마리 잡던, 아니면 다섯마리 잡던 간에
이미 테크는 지지테크를 타게 되더군요.

사실 풀차칭에 마린이 잘녹아서 테란도 잘 막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빈곤님 말씀대로 답이 없는 수준은 아니죠. 터릿으로 마린 탱킹을 해줄수도 있고... 비행유닛 뜨는 것도 빠르고.
리플레이에서 비교적 빨리 무탈 띄운 저그를 보셔도 아시겠지만 무탈이 공허 두마리한테 녹기전에 한 두발이나 쏘려나? 세마리 녹는것 순식간입니다.

공허가 2마리 3마리 될때까지 저그가 히드라 6마리 이상 못모았다면 답이 없습니다.

하지만 공허에도 분명한 약점이 있고, 공허가 유행하는 요즘 이를 이용해 많이 승을 챙길 수 있습니다.


스타1에서도 그랬지만 스타2로 와서 더 중요한 것이 정보 이지요.

그 이유중에 하나는 상성이 극대화 되었기 때문입니다.

스타1에서는 상성이 좋지 않더라도 많은 물량으로 커버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스타2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리플레이를 보니 지석님은 상대가 어떤 건물을 짓는지, 어떤 유닛을 뽑는지 확인하지 않고 플레이를 하시더군요.

만약 정찰을 해서 캐논 짓는것을 봤다면 바퀴를 뽑지 않고 바로 뮤탈을 가거나 확장을 했겠지요?

그리고, 부화장 업글 후 둥지탑을 지으셨는데 만약 둥지탑을 짓지 않고 히드라를 뽑았다면?

그 후 히드라 사거리업 하고 군대군대 히드라 배치 시킨 후 멀티 했다면?

토스는 할게 없었을 것 입니다.


http://www.playxp.com/sc2/ladder/1v1/kr.php

저그 승률이 모든 종족중에 제일 높습니다.

저그는 결코 암울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른종족 보다 난이도가 높은 것은 사실이지요.

때굴님 말씀대로 저그의 승률이 낮다는 이야기를 하는건 아닙니다.
저렙에서 암울한, 다시말하면 프로게이머나 되어야 날라다닐 그런 종족 아닌가 하는거지요.
난이도가 과거 1때 테란보다도 여러배 높은 듯 합니다.
테란도 난이도 때문에 일반 유저들은 플토나 저그를 하는 경우가 많았고 저도 그런 경우였거든요.
신경쓸수가 없어 항상 미네랄이 남아 못하게 되는...
이번에는 저그가 그런것 같은데 더 심한 것 같아서 답답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 저그가 불리할 것 같지는 않지만 말이죠.
제가 정찰을 안한 것은 정찰없이 상대방 생각치 않고 작정하고 가는 패스트 공허를 상대한다 가정해본 것이고,
저그가 애초부터 개스를 모았다면 모를까, 정찰후 모으기 시작하는 개스는 말씀대로 공허 2~3마리 나올때 히드라 6마리 전후 더라구요.
그걸로 동급실력의 공허 3마리를 잡는다는건 너무 힘들어 보입니다.

일단 공허를 발견한후는 무조건 히드라밖에 답이 없는 것 같은데, 이놈의 히드라가 왜 부화장테크냐는 거지요.
좀 덜 강력하게 하는대신 해처리 테크였으면 정찰만 잘하면 다 막을 수 있는 저그가, 제 실력으로 죽었다 깨나도 상태 패스트공허를 못막는 이유가 되어버리네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프로게이머레벨에서 암울하다는 이야긴 아닙니다.

스타 1에서도 제 친구들 20명이 있다면 테란 유저는 2명이 있을만큼 테란은 높은 난이도를 자랑했습니다.
왠만큼 하는 테란은 비슷한 실력의 제 저그나 플토에게 껌처럼 밀렸기에 그런 것이죠

스타 2에서도 저그는 아마추어들이 감히 손 을 못댈 종족이 될까 두렵습니다.
많은 조작 편의성 덕에 제가 하는 테란이 과거보다는 할만해졌는데 저그는 더 어려워졌고
플토는 1:1에서많은 공허를 이길 방법이 없어보여서 난감합니다.


그리고 사실 컴퓨터 상대로 빌드를 선보이느라 정찰을 안한 거긴 했지만
실제로는 일꾼 한두마리 정찰은 하겠죠. 확장을 시도했다면 그쪽 먼저 공허가 덥치면 지지테크 타는거고
말씀대로 공허보자마자 히드라 테크 타는 것밖에 답 없을 듯 한데, 히드라 6마리 뽑아도 공허컨트롤을 못이기겠으니 이거 원....
제 입장에서 공허 컨트롤 해봐도 참 쉽네요... 겹치기도 잘되고 ㅡㅡ;

결국 정답은 히드라를 더 연습해보는 것 뿐인가요?
제가 상상했던 성과의 30~40% 정도만 해법을 얻어가는 듯 합니다.

위 링크를 보시면 다른 종족에 비해 저그가 압도적으로 유저수가 적습니다.

하지만, 승률이 낮지는 않습니다.

저 순위는 프로게이머가 아닌 브론즈부터 다이아 까지의 모든 유저의 승률입니다.

저그를 하는 사람은 모두 잘하는 사람이라 그럴까요? 제 생각엔 아니예요.


스타1때도 처음 셔틀+리버가 나왔을때 모두 당황했지만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 후 모두 상대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죠.

공허도 마찬가지 입니다.

저 손 무쟈게 느려요. 전에 한번 재봤더니 평균 분당 70 나오더군요.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약점이 무엇인지 알아내서 찌르는 것 입니다.


공허는 분명 강력합니다. 개체수 쌓이고 풀차지 되면 상성이고 물량이고 당할 수 가 없지요.

그러니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도록 하면서 조금씩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으로 만들어 나가면 됩니다.


지석님에게 도움이 될만한 팁이라면 VS 토스 전에서 뮤탈은 뽑지 마세요.

바퀴도 상대방이 초반 물량 싸움을 준비하는게 아니라면 비추천 입니다.

유닛은 저글링 -> 발업저글링 -> 히드라 -> 히드라 + 바퀴 -> 감영충 추가 로 가보셔요.

가장 무난하고 상대방의 모든 깜짝전략을 무력화 시킬 수 있는 조합입니다.

아... 또 하나의 난제가 나왔군요. 저 감영충을 잘 못쓰겠어요.
업적을 좀더 연습해봐야 할 듯.

아직 50게임이 안되서 초보자 리그 에서 놀고 있지만
패스트공포 뽑았다 하면 져본적이 없군요.

인공지능과 싸움에서도 압도적이구요.

토스전에 히드라가 답인 것은 잘 알겠습니다. 빠른 업그레이드로 히드라를 좀더 강력하게 만들어볼래요. 아무래도 장갑업에 약할까나?

저도 감염충은 어렵지만 열심히 연습해서 잘 써먹고 있어요.

상대가 공허, 밴쉬, 뮤탈로 올경우 감염충으로 묶어서 히드라로 처리하거나

토르, 거신에 빨대를 꼽아 낼롬 먹으니 적은 병력으로 효율적인 싸움이 되더군요.

전 손이 느리니 이런 전략적인 싸움으로 가는게 좋더라구요 ㅎ

아무튼 공허는 몇번 당하다보면 막게 되고 몇번 쓰다보면 막히게 되요.

상위 리그로 올라갈수록 점점 기본유닛 싸움이 되더군요.


저그의 희망은

1. 저글링
2. 히드라
3. 감염충

요렇게 뽑아서 운영 하다가 무리군주 나오면 거의 이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