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에 어떤 감정이든 간에 참는 편인가요?...

전 4년 전만해도 그랬던것 같네요.

근데 4년 전에 큰 일을 격고 나서부터는...

제가 사람을 상대로 감정표출(일정한 부분에서)하는 것을 참는게

손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후로 막 짜증나거나 답답하면 눈알 튀어나올듯이 소리질러 버리고

모든 감정에 대해서 충실하게 표현하게 됐죠.

이로 인해 저한테 득이 된건...

행복하더군요. 일단 저에 한해서는 아주 만족스럽고 행복합니다.

타인이 저한테 느끼는 부분도 만족스러운 부분이 더 많아졌습니다.

내 생각에 대해서 좀더 적극적으로 표현하게 됐고...

어떠한 감정에서든 상대방에서 표현을 잘함으로써 나를 알리고 어떠한 대화에서도

감정표현으로 인해 의미전달도 훨씬 잘되더군요.

솔직히 미친놈처럼 소리지르긴 하지만... 화난다고 해서 상대방을 때리고 그러는 것은

아닙니다. 남한테 치명적인 -_-;; 피해를 주거나 하진 않습니다;;

나쁜 감정보다 좋은 감정일때가 훨씬 많으니까 많이 웃고요.

근데 문제가 하나 생기더군요.

감정의 기복이 매우 심해졌습니다.;; 남들이 보기에도요.

뭐... 주변 사람들이 웃으면서 또라이 라고 합니다. 나쁜 의미에서 말하는 또라이는 아니라더군요.

전체적인 주변인들의 평가는...

단점이라면 어쩔때 유독 고집피우는게(때쓰는...;;) 단점이라더군요.

이런거 빼곤 항상 재밌고 즐겁고 잘 웃고 좋은 면으로만 생각하더군요.

그리고 뭐...존재감이 확실해 졌다는거...

일할때도 파트너 1순위 -..-;; 같이 일하면 절대 심심하지 않다해서;;


암튼... 너무 참고만 살지 마세요. 나쁜 감정은 어느정도 참을 필요는 있지만...

너무 참아도 안좋아요. 남한테 피해 안주는 선에서 풀긴 풀어야 한다 생각해요.


음...아 맞다. 타인과 말다툼으로 인해 싸우게 대거든... 그냥 끝까지 싸우세요.

그냥 찝찝하게 어물쩡해버리면... 괜히 내 나중에 가서 생각나더군요.

' 아 그때 이말은 할걸 그랬나? '

끝까지 싸워서 나빠지더라도 나중에 맘만 먹으면 풀수 있다 생각합니다.

ㅡ,.ㅡ 여자는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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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그냥 가벼운 저란놈의 짧은 생각입니다.

이건 저이고... 만약에 제가 잘못되어 보인다면...

잘못된게 아니라. 다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