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하기도 하고 해서 올려봅니다.
작년 겨울에 참 귀여운 후임 하나가 제 밑으로 전입왔습니다.
좀 어리버리하긴 하지만 그래도 귀엽기도 해서
갈구는건 밑에 애 시키고(?!)
상담 들어주며 즐거운 근무를 섰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저녁
근무지에 적적하게 같이 근무를 서고 있는데
품속에 CDP가 생각난 겁니다.
콜 : 링딩동씨 CDP 들을래?
링딩동 : 감사히 듣겠습니다.
그래서 품속에서 이어폰을 꽂아주려고 제 귀에 하나 꽂고
다른 하나를 꽂아주는데
갑자기 경기를 일으키며 도망가는 겁니다.
당황해서 물어봤더니 겁에 질린 얼굴로
링딩동": 절 덮치시려는줄 알았습니다.
콜 : 헐 아닌데? ㅠㅠ
링딩동 : 제 얼굴을 핥으시는줄 알았습니다. ㅠㅠ
...
하아...
바로 담배 3연속으로 피우고
밤하늘을 바라보는데
북극성이 보이더군요
콜 : 저기 보여? 저 북극성은
삼국시대 북극성이래
하지만 실화입니다.
엉엉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