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앞의 로뎅전을 보러 갔습니다.

가이드따라가서 보고 카페에서 수다좀 떨다가

강남역 꽃물이라는 인도풍 음식점에서 밥먹었습니다.

촛불켜져있고 커텐이 조그만 방마다 쳐있어서 나름 아늑하게 둘이서만

수다떨면서 과장욕도 하고 놀다보니 12시더군요

강남역에서 천호를 가야되는데 30분만에 겨우 택시잡아서 그녀의 집인

천호동까지왔습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여기오니 2신데... 버스가 다닐리

만무하고 강한척 데려다준다고 택시비까지 다 냈더니 저희집까지 천호에서가면

돈이 장난이 아니기때문에 그냥 여기서 3시간버티고 버스타고 갈까합니다.

집에 도착하면 문자하라는 그녀의 말이떠오르네요. 데이트는 재미있었지만

결국 센척하고 뒤에서 피시방에서 버스다닐때까지 기다려야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하도 오랜만에 여자사람이랑 눈맞추고 둘이서 애기하고 밥먹고 하니 참 좋았습니다 *-_-*

책임감있게 집에 데려다주니 고마워하는눈치+미안한눈치가 섞여있었습니다

흐흐 여러분도 여자사람 낚아서 우리모두 즐거운 커플놀이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