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옆방. 서재 겸 잡동사니를 박아두는 방은, 심심할때마다 들어가서 발굴하면 제가 살아 온 나날의 일부가 남아 있습니다.

보통 옛 사진을 보며 '아 이땐 그랬었지, 어땠었지..' 하는게 정석이겠지만,

서재에 들어가서 안쪽에 쌓인 만화,잡지,CD,테이프,우표 기타 수집품들을 볼때마다 옛 생각이 나고

그게 엇그제 같은게 참...
아 10대때가 엇그제 같은데 벌써 30줄이라니...


Dancing doll - 대략 1990~93년 경, 모터카 애니가 유행할때 여자 주인공이 쓰던 차.. 차체가 빨간색인게 마음에 들어 당시 아카데미 과학사에서 모터사고 발광 다이오드 까지 달고.. 초딩때 참 이것저것 하게 한 장난감.. 이 애니 이름이 뭐였죠?

게임월드 제 3 호 - 컴퓨터 학원에서 돌던 페르시아의 왕자 패스워드 표가 책속 부록으로 딸려 있다는 소식을 들어 샀던 잡지... 1990년 10월 잡지.. 당시 선전들을 보면 내가 저런 비싼 컴을 사달라고 졸랐었구나
라고 생각하게 하네요. (현대 컴퓨터 286이 200만원 대였나...)

10~12년전 경 동인지들.. 친구 따라 쫄랑쫄랑 가서 샀던 동인지,팬시들. 당시엔 데지케럿과 봉신연의가 대세 였군요.

우표들. 지금은 많이 사라졌지만, 당시엔 우표매매상점이 꽤 많았습니다. '언젠간 돈이 되겠지' 싶은 마음에 용돈으로 꼬박꼬박 샀던 우표들.  3대가 지나야 좀 가치가 있을까?...



덧.
중고 만화책들 팝니다.
3x3,
그루밍업,
미코싱고(홍차왕자 작가의 전 작품)
P.P.O.I (국내 제목 : 보이!)
천재 유교수의 생활.
그루밍 업

기타 자잘한 책들은 나중에,
미코싱고,그루밍 업은 완결,
3x3은 해적판이며(무삭제) 완결은 아닙니다
천재 유교수(24권까지)와 보이(24권까지)도 연제중인 작품이어서 완결은 아님.

권당 500원이며 착불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댓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