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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졸업생 여러분, 작금의 지저분한 정치적 환경이 여러분의 공공의 주제에 대한 참여를 멀리하게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TV를 켜면 접하는 것이 서로 비방하는 정치가들의 모습이나, 이익단체들의 로비가 워싱턴이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막는 것을 보는 것일 때 "도대체 참여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지?" 라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

여기 그 의미가 있습니다. 여러분이 지도자들이 내리는 결정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우리가 중요한 이슈들에 대해 스스로를 교육시키는 데 실패한다면, 그 때가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때입니다. 그 때 권력은 남용됩니다. 그 때가 극단적인 주장들이 우리가 떠난 빈 공간을 채우는 때입니다. 그 때가 강력한 이익 단체나 로비스트들이 손쉽게 권력의 핵심에 침투할 수 있는 때입니다. 왜냐면 아무도 그것에 대해 반대하지 않으니까요.


여러분의 공공에 대한 참여란 여러분들이 모두 관공서에서 일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여러분과 같은 새 얼굴들이 워싱턴에 필요하긴 하지만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여러분이 할 수 있는 어떤 방법으로든 관심을 기울이고 기여를 해야한다는 말입니다. 항상 깨어 있으십시오. 여러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슈에 대해 기고를 하거나 편지를 쓰거나 전화를 하십시오. 여러분이 선거에 관심이 없다면 다른 방법으로 여러분의 공동체와 국가에 기여할 바를 찾으십시오. 그러한 행동이 여러분을 주변 시민들과 연결되게 하며 여러분 주변의 삶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50년 전 젊은 대통령 후보였던 존 에프 케네디가 이곳 미시간에 와서 미국 역사상 가장 성공적이었던 공공 프로젝트인 미국 평화 봉사단(주: 1961에 창설된 개발 도상국 지원 봉사단체)을 시작하게 만든 연설을 했었습니다. 그 때 케네디는 이곳 미시간 앤 아버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나라에 대한 여러분의 참여 의지에 자유 세계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지의 여부가 달려 있습니다. 그리고 나는 여러분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민주주의는 소중한 것입니다. 모든 논쟁과 의문 그리고 냉소에 앞서 우리는 미국인으로서 우리가 지구상의 어떤 국가의 시민들보다 많은 자유와 기회를 누리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생각과 종교를 자유로이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지도자를 선택할 권리과 동시에 그들이 잘못했을 때 비판할 권리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교육받을 기회와 열심히 일 할 수 있는 기회, 우리의 아이들에게 더 나은 삶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쉽게 얻어지지 않습니다. 어떤 것도 운명적으로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10년전, 50년전, 100년전 여러분이 지금 앉아있는 의자에 앉았던 사람들에 의해, 그들의 노력과 인내, 성실과 비젼에 의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들의 성공, 그리고 미국의 성공은 절대로 거저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10년 후, 50년 후, 100년 후 이 자리에 앉아 졸업할 학생들도 여러분이 지금 가진 것과 같은 자유와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어떤 보장도 없습니다. 여러분이 그것들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가능한 것의 한계를 보다 넓혀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운명은 한번도 확실했던 적이 없습니다.


확실한 것은 오로지 하나, 우리가 운명을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를 다르게 만드는 것입니다. 돌아보았을 때 그 모든 차이와 반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공동의 미래를 위해 나아가는 바로 그것이 우리를 자랑스런 미국인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이 일은 이제 50년 전 이곳에서 케네디가 이야기 했던 것처럼 바로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나는 여러분이, 과거 세대가 그러했던 것처럼, 여러분의 삶의 일부를 이 나라를 위해 기여할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믿습니다. 케네디 대통령이 여러분을 믿었듯이 말입니다.


졸업 축하합니다. 신의 축복이 여러분과 함께하기를, 미국과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오바마 대통령의 미시건 대학 졸업 축사 번역|작성자 덤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