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치과가 무서운건 특유의 분위기도 한 몫 한다고 볼 수 있지만 더 중요한건 '돈'이죠.
2010.02.12 11:32:05 (*.121.127.199)
준야
제가 2주전에 90도로 누워서 난 아래쪽 사랑니를 뽑았습니다..
사랑니가 누워서 나면 마취를 해도 제대로 안되니
이를 쪼개는 과정 중에 아프면 바로 말하라고 다시 마취해준다고 의사가 그러더군요..
설마 얼마나 아프겠어? 하고 2시간 동안 수술했습니다...
지옥이 보이더군요..잇몸이랑 부근을 다 째고 이를 토막내고..다시 꿰메고..위아래로 같이 빼니 입을 못 벌리겠더군요..
근데 비용은 3만원도 안나왔습니다 ` `;;;..
2010.02.12 11:38:50 (*.125.166.17)
39쇼핑
혹 치과의사가 여자 아니었음?
2010.02.12 11:41:22 (*.38.154.28)
마모루
39쇼핑//예 여자였습니다;;
2010.02.12 11:47:50 (*.125.166.17)
39쇼핑
준야// 마취가 안된다는건 개뻥임, 실제론 그 의사가 마취 실력이 없는 것임.
2010.02.12 11:52:16 (*.125.166.17)
39쇼핑
마모루// 그럼 정답나옴, 사랑니 발치 경험이 거의 없이 치대 졸업하고 치과의사 면허 딴 의사임. 특히 여자 치과의사들중에 상당수가 사랑니 발치 경험이 없음.
2010.02.12 11:55:47 (*.38.154.28)
마모루
39쇼핑/그럼 남자 의사분이 낫나요?
2010.02.12 12:07:01 (*.125.166.17)
39쇼핑
마모루// 치대가서 구강악악면외과에서 사랑니 발치하러 왔습니다 라고 접수하면 됨. 그럼 건장한 치대 레지들이 와서 30분 내에 4개 뽑아줌.
2010.02.12 12:09:22 (*.137.13.170)
크리스
사랑니 발치는 보험이 됩니다. 그리고 사랑니 전문 발치의가 있는 병원으로 가시면 됩니다. 강남 쪽 치과 중에 사랑니 전문의가 있는 곳 찾아서 가세요. 어차피 보험 되니까 비싼 치과 가셔도 됩니다. 발치 9000원까지 안나오고, 진통제 같은 거 처방 받게 되시면 약값이 추가 됩니다.
만약 사랑니가 누운 상태로 어금니를 밀고 있다면 빨리 치료 안하실 경우 어금니 상합니다.
2010.02.12 12:09:29 (*.125.166.17)
39쇼핑
사랑니 발치하고 나서 치과의사한테 진통제로 코롱제약 브렉신 처방해달라고 조르셈. 항생제는 오그메틴으로 해주세요라고 하면 금상첨화.
2010.02.12 12:11:44 (*.137.13.170)
크리스
39쇼핑// 허위사실 유포 자제요. 치과도 전공 따라서 사랑니 안 뽑을 수 있음여.
2010.02.12 12:21:02 (*.125.166.17)
39쇼핑
크리스// 치주과랑 구강악안면외과 전공자중에 여성치과 의사는 많이 없잔아염.
2010.02.12 12:30:14 (*.197.149.56)
하늘바래기
사랑니 같은 경우는...동네 오래된 병원을 찾으시는게 좋습니다.
제 경험입니다.
사랑니 뽑으려고 시설 좋고 근래에 생긴 치과를 찾았습니다. 여자 의사였고 제 사랑니를 보더니 옆으로 누워 있어서 빼는데 무척이나 힘들다고 하더군요.
제가 당시 시간이 없어서 빨리 뽑아야 하는 관계로...
그 병원을 나와서 예전에 한번 가봤던 오래된 치과를 다시 찾았죠.
제 사랑니를 보시더니 별 말씀 없이 마취하고 바로 뽑아주더군요. 2년전에 뽑은 오른쪽 사랑니 보다 너무나 간단하게 뽑아서 '뭐...벌써 다 뽑았나?'라고 생각했을 정도로 순식간에 뽑아버렸습니다. ;;;
결론은...경험과 노하우가 쌓이고 쌓인 그런 병원을 찾으시라는 겁니다.
사랑니 뽑는데...병원 시설과 전혀 관계 없어요. 오직 의사 선생님의 경험과 노하우만 중요할 뿐...
2010.02.12 14:14:34 (*.221.61.19)
넵트롤
전 아래 사랑니를 뽑으러 갔을때 진료비와 약값해서 약 2만원 나왔는데요
조금 큰 병원으로 가신건 아닌지 치과 진료만 잘하는 곳이 많습니다. 숙대쪽 1미치과란 곳이 유명하더군요
전 아래 사랑니가 커서 의사원장님이 직접 빠른 스킬로 5분만에 뽑으시더니 득템하신 마냥 정말 크다면서 주변 동료들한테 보여주면서
흐뭇해 하신 표정이 아직도 생생하군요...
뽑고 나서 발열과 피가 멈추지 않아서 2틀간 누워있었던 기억이....ㄱ-
2010.02.12 16:37:21 (*.224.78.160)
멸종위기족장
음 제작년에 한국 갔을 때 치과의사쌤이 사랑니에 대해서는 아무 말씀도 없으셔서 괜찮은갑다 했는데.. 작년에 날 때 무지 아프더군요..
근데 특별히 잘못 나거나 하지 않을거니까 아무 말씀 안하셨겠죠? 나중에 뽑아야 하면 또 한쿡가야대능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