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3D로 볼바에 걍 일반 편하게 볼걸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황금열이라는 F열에 앉았는데 보고나니 목 통증이 장난이 아니었음.


1. 자막이 완조니 하단에 붙어있어서 눈동자를 아래로 쪼아도 안보임. 고개를 살짝 움직여야 하는데

그게 엄청나게 거슬립니다.

2. 쓰리디인것을 느끼는 장면은 전체의 30%.

시각적인 감흥따윈 아무것도 없었어요. 안경 움직임에 상이 흔들려서 눈만 아프던데.

게다가 쓰리디 랍시고 나오는 것 중 나름 느낌있던건 날라오는 까스통이랑 풀숲 헤칠때 두 곳 뿐이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쓰리디는 공포영화가 딱이겠더군요)

누가 연설할때 청중 머리통이 입체적으로 보여봤자 의미없잖아..


영화는 뭐 그럭저럭 재미있었지만 아이맥스는 후회되는군요.

순 버블아바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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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희망으로 가득 차 있었던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