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기 타다가 디씨길드에 가입.
가입하고 마침 지배마을을 물색하길래 슬슬 보는데 왠만한데는 이미 다 먹혔고..
그렇다고 저렙존 먹으면 나중에 안습될거 같고 해서 더블린으로 결정.

아틀란티카의 마을지배 시스템은 길드퀘스트를 통해 획득한 길드포인트를 마을에 갖다 바치는 것으로,
길드가 마을을 지배해서 뭐시기저시기 하는 것임. 지배신청을 하면 24시간의 유예를 두어 타 길드가
상위입찰이 가능함. 상위입찰 제한포인트는 입찰포인트의 +20%.
(먼저 입찰이 걸려있는 포인트가 1200이면 1440부터 입찰 가능)


더블린에 1200 걸어놓고 한가로이 사냥 및 렙업을 하던 차,
저녁 9시쯤 타 길드에서 1440으로 상위입찰한 것을 확인.
당시 우리 길드 남아있던 포인트는 약 200점. 재상위입찰을 하려면 추가로 최소 300여점이 필요한 시점.
맵상으로 더블린은 겁내 깡촌인데, 이런데를 뺏어먹으러 왔다는 사실에 길창에서는
[이뭐 저쇼키들 디씨 안티인가]
[길원들한테 상위입찰 당했다고 알려주지도 않는 아카 시스템 개념 !@#$@#$]
어쩌고 저쩌고 하다가, 찍어놓은 마을 뺏길수는 없다는 결론.


보통 길드퀘의 평균 보상액은 4-27점이며, 평균적으로 퀘스트 수행시간은 약 5-30분.
퀘스트내용은 사냥, 제작, 쪼렙 도와주기등 다채로우며, 대신 퀘스트는 랜덤.
아카의 특이한 제작시스템은 제작진행율을 올리기 위해서 사냥을 해야함. 결국 사냥.


그 시점부터 접속해있던 길원 전원 말뚝딜을 외치며(상당수가 와갤출신 본인도 와우저) 길드운영퀘 돌입. (접속인원 6-9명)
시간 많이 드는 퀘 나오면 과감히 버리고 다시 퀘스트 받음.
퀘스트 하나 받는데 5000원이 들지만 그딴거 상관없었음.
재료 모아 제작퀘 나오면 길원들한테 불러서 죄다 받음.
아예 없으면 시장 ㄱㄱ 돈 다 꼴아박음.

그리고 3시간만에 750을 찍고, 섭다 직전 700점을 재입찰에 꼴아박음. 길창에서는
[쐐기포 ㄳ] [쟤네들 내일 접해서 보면 존내 식겁할듯 ㅋㅋㅋㅋ]






그냥 그렇다구요 ㅇㅅㅇ 오랜만에 재밌는 겜 만나서 좋네요..
참고로 저희 길드 지금 대기자 6명이라 오셔도 받아드리기 어렵다능 ㅋㅅ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