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모임 &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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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니실타ㅁㅕㅈ년전에 '수고하셨습니다'라는 표현을 어른에게 썼다가
동생이 그 표현은 윗사람에게 쓰는게 아니라고 한소리 듣고나서
그 이후로는 써본적이 없습니다만
주위사람들이 그런표현을 윗사람에게 쓰는걸 듣고나면 왠지 소름이 돋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특히 선생님이나 어른이 '수고하셨습니다'라는 인사를받고 웃으면서 나갈때 크리티컬
레임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동생이 그 표현은 윗사람에게 쓰는게 아니라고 한소리 듣고나서
그 이후로는 써본적이 없습니다만
주위사람들이 그런표현을 윗사람에게 쓰는걸 듣고나면 왠지 소름이 돋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특히 선생님이나 어른이 '수고하셨습니다'라는 인사를받고 웃으면서 나갈때 크리티컬
레임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2007.12.07 00:23:17 (*.164.1.198)
군대 훈련소에서도 나이가 많은 웃어른에게 '수고하셨습니다.' 대신에 '고생하셨습니다.' 를 쓰라고 했던게 기억나네요.
그런데 사회 나오니 자연스레 다시 '수고하셨습니다.' 라고 쓰게 되던-_-;[!?]
그런데 사회 나오니 자연스레 다시 '수고하셨습니다.' 라고 쓰게 되던-_-;[!?]
2007.12.07 00:27:17 (*.29.31.165)
저도 '수고하세요'는 안되고 '수고하셨습니다'는 사용해도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에 와서는 이 '수고하세요'라는 표현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마땅히 대응되는 표현도 별로 없구요.
예를들어 동네에 한 가게에 물건을 사고 나오면서 주인 아저씨나 아주머니에게 '수고하세요.'라고 한마디 인사를 하면서 나오지 않나요?
이런 경우 보통 뭐라고 한마디 인사를 하면서 나오나요?
↓
그런데 지금에 와서는 이 '수고하세요'라는 표현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마땅히 대응되는 표현도 별로 없구요.
예를들어 동네에 한 가게에 물건을 사고 나오면서 주인 아저씨나 아주머니에게 '수고하세요.'라고 한마디 인사를 하면서 나오지 않나요?
이런 경우 보통 뭐라고 한마디 인사를 하면서 나오나요?
↓
2007.12.07 00:28:12 (*.254.200.109)
나니실타 t// 전 안녕하계세요라 말하고 나오는데 ..;
뇌입원 지식즐의 말로는 - '수고'라는 말은 '힘들이고 애쓰다'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남이 열심히 일하는 데 가서 '애쓰십니다' 또는 '수고하십니다'라고 하면 위로를 겸한 인사말이 될 수는 있지만, 함께 일하다가 먼저 자리를 떠나면서 '수고하세요', '수고하셨습니다'라고 한다면, 남아 있는 사람에게 '고생을 더 하라'는 것과 마찬가지가 되므로 적절한 인삿말이 아닙니다.
직 장의 간부가 막역한 친구나 후배, 제자, 부하들이 일하고 있는데 먼저 퇴근하면서 '미안하지만 좀더 수고들 해주시오'라고 할 경우나 또, 직장에서 일하다가 윗사람보다 먼저 자리를 일어설 경우에 '수고하시는데 먼저 나가게 돼 죄송합니다'라고 하는 것은 예의에 크게 어긋나지 않습니다.
라고 하는데 전자와 후자의 차이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ㅅ-
뇌입원 지식즐의 말로는 - '수고'라는 말은 '힘들이고 애쓰다'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남이 열심히 일하는 데 가서 '애쓰십니다' 또는 '수고하십니다'라고 하면 위로를 겸한 인사말이 될 수는 있지만, 함께 일하다가 먼저 자리를 떠나면서 '수고하세요', '수고하셨습니다'라고 한다면, 남아 있는 사람에게 '고생을 더 하라'는 것과 마찬가지가 되므로 적절한 인삿말이 아닙니다.
직 장의 간부가 막역한 친구나 후배, 제자, 부하들이 일하고 있는데 먼저 퇴근하면서 '미안하지만 좀더 수고들 해주시오'라고 할 경우나 또, 직장에서 일하다가 윗사람보다 먼저 자리를 일어설 경우에 '수고하시는데 먼저 나가게 돼 죄송합니다'라고 하는 것은 예의에 크게 어긋나지 않습니다.
라고 하는데 전자와 후자의 차이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ㅅ-
2007.12.07 00:34:11 (*.116.176.189)
![[레벨:0]](http://old.lameproof.com/modules/point/icons/default/0.gif "포인트:68point (75%), 레벨:0/30"){kind=icon}
Pury 대통령을 영접하는 것도 아닌데 지나친 격식은 없으니만 못한거 같습니다
저도 수고란 말 자체가 손윗사람이 손아랫사람에게 쓰는 거라 배웠지만
주서들은거라 확실한지도 모르고 실제론 어디서로 쉽게 수고하셨습니다를 볼 수 있어서
위에서 아래로 하는 인사말 이란 의미 자체는 퇴색해졌다고 봐야되지 않을가요
그냥 다른 고생하셨습니다와 같은 의미로 편한대로 쓰고 있습니다만
그 어떤말도 말하는 톤에 따라 위에서 아래로 말할 수 있는게 한국어 아닌가요 ㅎㅅㅎ
저도 수고란 말 자체가 손윗사람이 손아랫사람에게 쓰는 거라 배웠지만
주서들은거라 확실한지도 모르고 실제론 어디서로 쉽게 수고하셨습니다를 볼 수 있어서
위에서 아래로 하는 인사말 이란 의미 자체는 퇴색해졌다고 봐야되지 않을가요
그냥 다른 고생하셨습니다와 같은 의미로 편한대로 쓰고 있습니다만
그 어떤말도 말하는 톤에 따라 위에서 아래로 말할 수 있는게 한국어 아닌가요 ㅎㅅㅎ
2007.12.07 00:49:59 (*.20.188.60)
plona 수고하셨습니다..라는건 대다수 인사한마디쯤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어른분들이 저인사를 들으셔서 기분 나빠하시나요? 물런 혹이나 잘못된 표현이라면 고치는건 맞습니다만. 대부분이 그저 일반적인 인사로 받아들이고 그렇게 쓰고있는 표현에
무언가 저런의미(잘못된 표현이라지만..)를 부여해 소름까지 돋는 느낌이 드신다는건 좀 오버스럽게 보이네요..
무언가 저런의미(잘못된 표현이라지만..)를 부여해 소름까지 돋는 느낌이 드신다는건 좀 오버스럽게 보이네요..
2007.12.07 00:53:02 (*.20.188.60)
plona 실제로 수고하셨습니다. 수고하세요 등을 그렇게따지고 드는분등이 계신가요? 전아직 살아오면서 뵙지는 못했네요...걍 둘다 좋은뜻으로 인사처럼 쓰는거지요..
2007.12.07 00:56:51 (*.204.135.33)
![[레벨:8]](http://old.lameproof.com/modules/point/icons/default/8.gif "포인트:6243point (31%), 레벨:8/30"){kind=icon}
후니즈 전 중딩때 국어쌤께..수고하셨습니다. 인사로 끝내니..그건 수고하셨습니다 자체를 어른한테 쓰면 안된다면서..
고맙습니다 로 수업끝 인사를 했는데..
저도 자세히는 모르지만..고맙습니다 도 감사의 표현만이 아니라 수고했다는 손윗사람에게 표현시에 가능한거 같네요.
국어쌤이 그렇게 말씀하셨으니..
그래서 저도 가끔 생각나면 수고하셨습니다 대신 고맙습니다 라고 쓸데가 있네요.
(이게 맞는건지 모르겠지만.ㅋ)
실제..감사 표현을 할때에도..고맙습니다 말고 감사합니다를 주로 쓰기도 하고.....(어른들께는...)
고맙습니다 로 수업끝 인사를 했는데..
저도 자세히는 모르지만..고맙습니다 도 감사의 표현만이 아니라 수고했다는 손윗사람에게 표현시에 가능한거 같네요.
국어쌤이 그렇게 말씀하셨으니..
그래서 저도 가끔 생각나면 수고하셨습니다 대신 고맙습니다 라고 쓸데가 있네요.
(이게 맞는건지 모르겠지만.ㅋ)
실제..감사 표현을 할때에도..고맙습니다 말고 감사합니다를 주로 쓰기도 하고.....(어른들께는...)
2007.12.07 01:12:58 (*.14.49.161)
. 아는 사람이 들으면 쟤는 그런것도 모르는구나 하고 속으로 생각하고 넘어갈테고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인사로 생각하고 넘어갈테고
누가 정해줄거 아니잖아요? 그냥 알고 넘어가는 선에서 끝내는거지..
굳이 지킬필요 없다고 생각하면 안지켜도 상관 없고..
하지만 언젠가는 모르고 있었다가 자신의 감점 포인트중 하나가 될 일도 있을지 모르니
일단 지켜두는편이 좋을듯 하군용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인사로 생각하고 넘어갈테고
누가 정해줄거 아니잖아요? 그냥 알고 넘어가는 선에서 끝내는거지..
굳이 지킬필요 없다고 생각하면 안지켜도 상관 없고..
하지만 언젠가는 모르고 있었다가 자신의 감점 포인트중 하나가 될 일도 있을지 모르니
일단 지켜두는편이 좋을듯 하군용
2007.12.07 01:24:23 (*.34.176.28)
![[레벨:9]](http://old.lameproof.com/modules/point/icons/default/9.gif "포인트:7372point (4%), 레벨:9/30"){kind=icon}
꼬마네꼬 그런데 "수고하셨습니다."를 "감사합니다."로 할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출장 다녀온 상사에게 "감사합니다."라고 하면 이상하잖아요.
출장 다녀온 상사에게 "감사합니다."라고 하면 이상하잖아요.
![[레벨:7]](http://old.lameproof.com/modules/point/icons/default/7.gif "포인트:5051point (47%), 레벨:7/30"){kind=icon}
에디오스
2007.12.07 02:15:43 (*.238.244.78)
![[레벨:2]](http://old.lameproof.com/modules/point/icons/default/2.gif "포인트:765point (90%), 레벨:2/30"){kind=icon}
Madkis's 꼬마네꼬 // 잘다녀오셨어요.
제생각에는 수고했다는 말자체가 자기가 위에서 평가하는 듯한 느낌을 주기떄문이 아닐가 하네요.
제생각에는 수고했다는 말자체가 자기가 위에서 평가하는 듯한 느낌을 주기떄문이 아닐가 하네요.
2007.12.07 02:41:54 (*.116.176.189)
Pury 그렇게 생각하면 잘했어 라는 말은 어떨가요
분명히 잘하셨습니다. 잘했어요. 잘했어 등은 척보기에도 손윗사람이 하는 말입니다만
하셨습니다의 극존칭에 의해 의미가 달라지는 거군요.
결론은 xx하셨습니다는 존칭이고 xx했어요는 깔보는 거고 xx 또는 xx했어는 친한 사이에 쓰는 구어체가 되겠네요
어수가 짧아질수록 교양이 없어진다 의미가 될수도있겠군요..
개인적으로 거두절미하고 어떤 말이든 둔하지 않는한 상대방의 말하는 태도나 (억양)톤으로 의미평가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손아래에서 수고를 쓰는걸 자제하자 라는 것도 좀 어불성설 같고요..
분명히 잘하셨습니다. 잘했어요. 잘했어 등은 척보기에도 손윗사람이 하는 말입니다만
하셨습니다의 극존칭에 의해 의미가 달라지는 거군요.
결론은 xx하셨습니다는 존칭이고 xx했어요는 깔보는 거고 xx 또는 xx했어는 친한 사이에 쓰는 구어체가 되겠네요
어수가 짧아질수록 교양이 없어진다 의미가 될수도있겠군요..
개인적으로 거두절미하고 어떤 말이든 둔하지 않는한 상대방의 말하는 태도나 (억양)톤으로 의미평가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손아래에서 수고를 쓰는걸 자제하자 라는 것도 좀 어불성설 같고요..
2007.12.07 02:53:56 (*.210.238.141)
![[레벨:5]](http://old.lameproof.com/modules/point/icons/default/5.gif "포인트:2697point (45%), 레벨:5/30"){kind=icon}
sinal5 뭐 수고하세요라는 말은 좀 안좋은거라고 알고 있긴합니다만
저는 자주사용하고 또한 애용(?)합니다
그러는 이유는 악의가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악의가 없다고 뭐 ..어쩌고 저쩌고 블라 블라 는 아닙니다만.
상대방이 사용했다고 또 구지 그걸 걸고 넘어질필요가 있을까도 생각되네요
저는 자주사용하고 또한 애용(?)합니다
그러는 이유는 악의가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악의가 없다고 뭐 ..어쩌고 저쩌고 블라 블라 는 아닙니다만.
상대방이 사용했다고 또 구지 그걸 걸고 넘어질필요가 있을까도 생각되네요
2007.12.07 04:21:03 (*.149.68.186)
enzoy 저도 윗사람한테 쓰지 말라는 핀잔을 어릴때 들었었고, 딱 그말만이 적당한데 쓸수없는 경우가 많아 막연히 "비합리적이로군" 이라는 반감을 가졌던 과정이 있었습니다. 대략 기억에 순전히 제 환경에서는, 90년대 들어서는 그 표현 윗분한테 쓰지 말라는 핀잔 들은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뭐 써도 겐쟌진안난 싶습니다만 ^^;
2007.12.07 05:11:48 (*.79.129.2)
![[레벨:6]](http://old.lameproof.com/modules/point/icons/default/6.gif "포인트:3911point (57%), 레벨:6/30"){kind=icon}
엣군 저 또한 "수고"라는 말 자체가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나 하는 말로 알고있습니다만...
위에서 말씀하신데로 마땅히 대체할만한 인삿말이 없는 것도 하나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라는 말도 느낌이 좀 이상하지 않나요?;
위에서 말씀하신데로 마땅히 대체할만한 인삿말이 없는 것도 하나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라는 말도 느낌이 좀 이상하지 않나요?;
2007.12.07 07:44:47 (*.244.197.78)
그랑죠 저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 분위기상(나 이외의 사람이 모두 수고란 단어를 쓰면)이나 대체할만한 적당한 말이 생각나지 않을때는 "수고하셨습니다 씁니다. " 말이란게 꼭 정답이 없거든요. 이거보다 초중고생(특히 여학생..)들이 "ㅈㄹ(조낸)" 좀 큰소리로 안썼으면 좋겠습니다..;;
2007.12.07 07:49:08 (*.96.106.139)
가게에서 물건 사고 나올 땐 '많이 파세요' 남아있는 일이 많은데 먼저 자리에서 일어날 땐 조용히 사라지는 게 염장 안지르는...(퍽퍽)
2007.12.07 08:16:00 (*.232.96.100)
랩하는좀비 저도 저렇게 알고 있었는데 군대에서 바뀌었어요. 고참들한테 '수고하십시오'라고 말해야 된다고 교육받아서..
그 후로는 그냥 거부감없이 있습니다. (사용은 하지 않지만요)
그 후로는 그냥 거부감없이 있습니다. (사용은 하지 않지만요)
2007.12.07 09:39:40 (*.252.203.18)
![[레벨:3]](http://old.lameproof.com/modules/point/icons/default/3.gif "포인트:1123point (49%), 레벨:3/30"){kind=icon}
af18 조금 비약해서 말하자면 윗사람이 수고를 했는지 안했는지 아래사람이 판단할게 아니라는 거죠.
관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니 별 문제야 없겠습니다만 예의범절에 대해서 까다로운 분들은 아무래도 조금 거슬리기도 하겠죠
예전부터 있어왔던 예의범절을 가지고 까칠하다 어떻다 할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궁극적으로는 몰랐던 저희들이 문제인거죠
관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니 별 문제야 없겠습니다만 예의범절에 대해서 까다로운 분들은 아무래도 조금 거슬리기도 하겠죠
예전부터 있어왔던 예의범절을 가지고 까칠하다 어떻다 할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궁극적으로는 몰랐던 저희들이 문제인거죠
"수고하세요."가 안 되는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만;
이 말을 써서는 안 되는 것은 웃어른에게 수고하기를 바란다는 뜻이 되어 버리기 때문인데, 전자의 경우는 이미 수고를 끝냈고 웃어른에게 무엇을 바란다는 의미는 없기 때문에 괜찮지 않을까요.
혹시 안 되는 이유까지 설명해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