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사라 요리 예기를... 잠이 안와서 잡담입니다.

집에서 일반적으로 드시고 계신 쌀을 보세요. 품종에 보통 일반계, 혹은 추청이라고 써 있을겁니다.
그 둘은 같은 말이며 일본 벼 품종입니다. 아끼바레 라고도 하죠. 거의 대부분의 쌀들이 이 품종을 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합니다.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최상급의 쌀은 이 아끼바레와 코시히카리를 몇% 비율로 섞은걸 최고로 친다더군요. 혹은 코시히카리 자체를 쓰던가요.

사과도 대부분 일본 품종인 Fuji 품종..

알면 알수록 품종을 일본 품종이 많더군요. 먹거리 뿐만 아니라..

예를들어 장미도 팔면 팔수록 일본에 로열티를 지불해야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것 우리것 하는데 정작 우리것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일본이 싫어서가 아니라 그 우리것이란거 자첼 자생시킬 마음이 있는지 의구심이 드는거 같아서요.

일본거를 약간 비틀어서 우리 실정에 맞게 쓸 지언정 토종이란게 있나 의심이 들 정도니까요...

유행,산업,문화등등... 일본이 먼저 시작하면 따라하기 급급한거 같습니다...


지금 일하는 이 이태리 레스토랑의 구성이나 음식도 이태리 본토가 아닌 일본풍이더군요..

일본에 놀러갔을때 봤던 책이나 식당매뉴를 보니 너무 비슷한게 많아서 적잖게 실망했습니다.


잠이 안와서 중얼중얼 거리다 자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