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그라게시판이 아닌데 이런 글 써도 될런지 잘 모르겠어요.

클베랑 오베 초기에 잠시 해본 추억을 더듬어서
신규계정 2주간 무료라는 유혹에 어제 한번 다시 해보았습니다.

먼저는 오베때랑 틀려진 출발연출은 좋더라구요.
마비노기 원양어선 타는 분위기도 약간 나지만, 암튼 좋은 연출이었어요.

파이터를 하나 만들구선 달라진 npc들에 약간 적응하면서,
어서 MCC3 만들어 보자 라는 마음에 서둘러 퀘를 하나씩 해보기 시작했죠.

파이터하나로 퀘 하나에 수차례 제자리부활을 하면서 마무리를 해도
린든의 초대메시지가 안뜨는 겁니다...

퀘스트를 안했나...마을을 몇바퀴를 돌아보고, 플포 한방MCC되기 도 찾아보고,
오베때 퀘스트라 연결이 되질 않더라구요.

그라홈 자게에 물어보니 조금 있다가 그냥 된다는 말에... ㅜ.ㅡ
혹시나 해서 배럭모드로 해서 3케릭을 골랐더니 바로 되던...

순간 밀려오는 짧은 기쁨과, 2시간여동안 무얼 했는가 라는 자괴감...
실망감...분노(누굴 향한 거였는지...암튼 순간의 분노가 스쳐지나가더군요^^;;)

그라나도 다시 처음부터 해보기 참 힘들더군요... ㅎㅎ


결론은 MCC3은 그냥 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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